환영해🦉
산업/비즈니스

"전기 끊길 일 없다?" 3억 받고 라오스 전력망 통째로 관리하는 K-AI 기술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4 12:53
"전기 끊길 일 없다?" 3억 받고 라오스 전력망 통째로 관리하는 K-AI 기술

기사 3줄 요약

  • 1 한국 AI 기업 자이온, 라오스 국영 전력청과 3억 규모 계약
  • 2 AI로 국가 전력망 관리 자동화, 안정성 높이는 기술 시험
  • 3 성공 시 동남아 전력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기대
한국의 한 인공지능(AI) 기업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중요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AI 전문 기업 '자이온'이 라오스 국영 전력청(EDL)과 3억 원 규모의 기술 협력 계약을 맺은 것입니다. 이번 계약은 단순히 기술을 수출하는 것을 넘어, 한국의 AI 기술로 다른 나라의 핵심 국가 기간 시설인 전력망을 관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라오스 전력청은 이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전 6개월간 시험해 볼 예정입니다.

그래서 그게 왜 중요한데?

라오스 전력청은 현재 대부분의 IT 시스템을 사람의 손으로 직접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력 시스템은 단 1초의 중단도 허용되지 않는 매우 중요한 시설이며, 한정된 인력으로 24시간 완벽하게 관리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자이온의 AI 솔루션은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입됩니다. 사람 대신 AI가 24시간 내내 전력 시스템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문제가 생기기 전에 미리 예측하여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AI 기술, 대체 뭐길래?

이번에 라오스에 도입되는 'X-팩터-PMA'는 AI 기반의 IT 자산 관리 솔루션입니다. 컴퓨터나 서버 같은 IT 장비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문제가 생길 만한 부분을 미리 찾아냅니다. 마치 똑똑한 주치의가 환자의 건강 상태를 계속 살피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쓰이지 않고 방치된 장비를 찾아내 비용 낭비를 막는 등 효율적인 관리도 가능하게 합니다. 이번 사업은 총 3단계로 계획된 큰 그림의 첫 단추에 해당합니다. 앞으로 데이터 분석, 예측 기능까지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동남아 시장, 이제 시작일까?

이번 3억 원 규모의 기술 검증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그 파급 효과는 훨씬 클 전망입니다. 라오스 전력청 전체는 물론, 다른 정부 기관과 동남아 주변국으로까지 한국 AI 기술이 퍼져나갈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 때문입니다. 자이온은 이번 협력을 단순한 수출이 아닌, 한국형 IT 관리 시스템을 해외에 심는 중요한 이정표로 보고 있습니다. 치열한 글로벌 AI 시장에서 한국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동남아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EDL)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1

AI가 국가 전력망 관리, 신뢰할 수 있을까?

댓글 1

2시간 전

가즈아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