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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쟁, 여기서 승부 갈린다?” 삼성·SK하이닉스 총출동하는 이곳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4 13:48

기사 3줄 요약

1 서울서 AI 데이터센터 미래 기술 대규모 행사 개최
2 삼성·SK 등 국내외 빅테크, 차세대 AI 기술 공개
3 한국 AI 산업 미래 걸린 핵심 기술 교류의 장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를 결정할 기술 전쟁이 서울에서 펼쳐집니다. 오는 8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OCP 코리아 테크 데이’가 열립니다. 이곳은 단순한 기술 행사가 아니라, 글로벌 빅테크들이 차세대 AI 기술의 패권을 놓고 격돌하는 핵심 무대입니다. 전 세계 36개국에서 2300여 명이 모였던 지난해 행사에 이어, 올해도 1000여 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AI의 심장이라 불리는 데이터센터의 미래를 논의합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기업은 물론, 세계적인 기술 기업들이 총출동해 뜨거운 기술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OCP가 뭔데?

OCP(Open Compute Project)는 페이스북(현 메타)이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쉽게 말해, 데이터센터의 하드웨어를 레고 블록처럼 표준화해서 누구나 효율적으로 만들고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움직임입니다. 이번 행사는 바로 이 개방형 데이터센터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AI, 클라우드, 차세대 메모리 등 5개의 핵심 기술 트랙으로 나누어 컨퍼런스가 진행됩니다. 이론적인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기업들이 개발한 최신 제품과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도 함께 열립니다.

삼성, SK하이닉스도 온다고? 진짜야?

네, 진짜입니다. 삼성전자, LG, SK하이닉스 같은 국내 대기업부터 퓨리오사AI, 망고부스트 등 가장 주목받는 AI 반도체 스타트업까지 모두 참여합니다. 이들이 개발한 최신 AI 반도체와 고성능 메모리 기술이 바로 이곳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특히 AI의 성능을 좌우하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 CXL이나, 데이터센터의 열을 식히는 액체 냉각 기술 등 혁신적인 솔루션들이 대거 소개됩니다. 이는 앞으로 AI 서비스가 얼마나 더 빠르고 똑똑해질 수 있는지를 가늠할 중요한 척도가 됩니다.

이게 우리랑 무슨 상관인데?

데이터센터 기술은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AI 비서, 유튜브의 영상 추천 알고리즘, 자율주행차의 두뇌까지 모두 데이터센터에서 나옵니다. 결국 이곳에서 논의되는 기술 발전이 곧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으로 이어지는 셈입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이 글로벌 AI 기술 경쟁에서 얼마나 앞서 나갈 수 있을지 보여주는 중요한 시험대입니다. 차세대 디지털 혁신을 준비하는 기업과 전문가들에게는 미래를 먼저 경험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사진 출처 : OCP재단)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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