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빠져라, AI가 지휘한다” 50억 투입된 K-국방 AI 프로젝트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4 15:48

기사 3줄 요약
- 1 50억 규모 국방 AI 프로젝트 착수, 유무인 복합 체계 기술 개발
- 2 코난테크놀로지, AI로 적 위협 분석 및 지휘 결심 지원 기술 개발
- 3 2028년까지 실증 목표, 미래 전장 대응 능력 강화 기대
영화에서나 보던 AI 로봇 군단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국내 AI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총 50억 원 규모의 국방 프로젝트에 참여해, AI가 군사 작전을 돕는 기술 개발에 나섰습니다.
사람과 드론, 로봇이 하나의 팀을 이루는 미래 전장의 ‘두뇌’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우리나라 국방력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할 전망입니다.
그래서, 정확히 뭘 만드는 건데?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유·무인 복합체계(MUM-T)’ 기술입니다. 어려운 말 같지만, 쉽게 말해 사람 군인과 드론, 지상 로봇 같은 무인 장비가 함께 팀을 이뤄 싸우는 시스템입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 팀의 ‘인공지능 지휘관’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 AI는 수많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적의 위협이 얼마나 심각한지 판단합니다. 나아가 어떤 무기로 공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지 우선순위를 정해 사람 지휘관에게 추천하는 역할까지 수행합니다. 즉, AI가 전장의 수많은 변수를 계산해 최적의 작전 계획을 제안하는 똑똑한 참모가 되는 셈입니다. LIG넥스원이 프로젝트 전체를 이끌며 이 AI 시스템을 실제 무기 체계와 통합합니다.AI가 군사 작전을? 영화에서나 보던 거 아냐?
AI의 군사 작전 참여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복잡한 현대 전장에서 AI는 인간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해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리도록 돕습니다. 이를 통해 아군 피해는 최소화하고, 작전 성공률은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백 개의 CCTV 화면을 사람이 일일이 확인하는 것보다 AI가 순식간에 분석해 위험 요소를 찾아내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2028년까지 군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을 완성하고, 직접 성능을 검증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용성을 입증하겠다는 의지입니다.그럼 앞으로 전쟁은 다 로봇이 하는 거야?
물론 AI가 모든 것을 대체하는 ‘킬러 로봇’을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에 개발되는 기술 역시 최종적인 공격 명령은 반드시 사람이 내리도록 설계됩니다. AI는 어디까지나 지휘관의 판단을 돕는 강력한 조력자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미래 국방 기술의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AI 기술을 국방에 어떻게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적용할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도 함께 이뤄져야 할 시점입니다. 기술 발전과 함께 책임감 있는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입니다. (사진 출처: 코난테크놀로지)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1AI 지휘관, 국방력 강화인가 위험한 도박인가?
강화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도박이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관련 기사
최신 기사




한국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