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상담사는 옛말?” 표정만 보고 마음 읽는 AI 상담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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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4 14:52

기사 3줄 요약
- 1 딥브레인AI, 청소년용 AI 심리상담 키오스크 공개
- 2 표정과 목소리로 1.3초 만에 감정 상태 정밀 분석
- 3 학교, 복지시설 등 공공 상담 시장 본격 도입 예고
마치 영화에서나 보던 AI 상담사 시대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국내 AI 전문 기업인 딥브레인AI가 청소년의 마음을 읽는 AI 휴먼 심리상담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까지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 시스템은 상담이 필요한 학생들의 반복적인 업무를 줄여주고, 상담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제 AI가 상담의 보조 역할을 넘어, 인간과 교감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I 상담사, 어떻게 내 마음을 알지?
어떻게 AI가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요. 그 비밀은 키오스크 화면 속 AI 상담사와의 대화에 있습니다. 학생이 AI 상담사와 대화하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목소리 톤, 표정 변화, 사용하는 단어 패턴까지 정밀하게 분석합니다. 이 과정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고도의 감성 인식 기술이 사용됩니다. AI는 이 분석을 토대로 학생의 감정 상태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생성된 데이터는 전문 상담사에게 전달됩니다. 상담사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학생의 상태를 미리 파악하고, 더 깊이 있는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그래서, 성능은 믿을만 한가?
성능은 놀라운 수준입니다. AI 상담사의 반응 속도는 1.3초에 불과하며, 얼굴을 인식하고 표정을 읽는 정확도는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감정 인식 정확도 역시 80%를 훌쩍 넘는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실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테스트에서도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학생들의 87.3%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동으로 문진표를 작성하고 감정 상태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기능 덕분에, 상담사들은 반복 업무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이제 더 전문적인 개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셈입니다.앞으로 우리 주변에서도 볼 수 있을까?
딥브레인AI는 이 시스템을 전국의 학교, 청소년 복지시설, 지자체 상담소 등 다양한 공공 현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상담을 받기 어려웠던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나아가 여러 언어를 지원하는 버전을 만들고,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전환해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AI 기술로 사회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사례”라며, “공공상담과 복지 분야에서도 생성형 AI가 유용한 도구로 자리 잡도록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딥브레인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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