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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사용자 5억 명, "공부 하는데 AI 쓴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4 06:14

기사 3줄 요약

1 오픈AI, 챗GPT 사용자 5억 명의 진짜 활용법 공개
2 1위는 '학습', 숙제나 글쓰기보다 비중 높아
3 주 사용층은 18-34세, 'AI 네이티브' 세대 부상 예고

인공지능 챗GPT를 전 세계 5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픈AI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이들이 챗GPT를 어디에 가장 많이 쓰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결과는 조금 의외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챗GPT의 가장 큰 사용처는 바로 '학습'이었습니다. 학생이나 직장인이 새로운 지식을 얻거나 기술을 익히는 데 가장 활발하게 활용하는 것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전체 사용량의 20%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이메일 초안이나 광고 문구를 작성하는 '글쓰기'가 18%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진짜 뭘 그렇게 많이 쓰는 걸까?

학습과 글쓰기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챗GPT는 활약하고 있습니다. 3위는 코딩이나 수학 문제를 푸는 '프로그래밍 및 데이터 과학'으로 7%를 차지했습니다. 그 밖에도 '디자인 및 창의적 아이디어' 구상에 5%, '사업 분석'에 4%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챗GPT는 단순한 대화 상대를 넘어, 여러 전문 분야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강력한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몇 시간이 걸릴 복잡한 문서 작업도 단 몇 분 만에 끝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시간을 벌어주는 효과를 낳습니다.

주로 어떤 사람들이 쓰는 거야?

현재 챗GPT의 주 사용자는 젊은 층입니다. 25세에서 34세 사이가 32%로 가장 많았고, 18세에서 24세가 24%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AI를 자연스럽게 사용하며 자란 이들은 미래의 'AI 네이티브' 세대가 될 전망입니다. 이들은 이전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일하고 학습하게 될 것입니다. 한편, 기업 중에서는 '금융 및 보험' 분야가 20%로 챗GPT를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했습니다. 제조업(9%)과 교육(6%) 분야 기업들도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우리랑 무슨 상관인데?

오픈AI의 전문가는 AI가 가져올 변화의 속도와 규모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클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이 변화에 지금부터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AI로 인해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직업과 회사가 등장할 것입니다. 오픈AI는 이러한 기술의 혜택이 소수에게 집중되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AI 시대를 살아갈 우리 모두에게 AI를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하는 능력은 필수가 될 것입니다. 이제 AI는 선택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역량이 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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