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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대신 AI와 대화?” 10대 72%가 빠진 AI 챗봇의 두 얼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2 05:30
“친구 대신 AI와 대화?” 10대 72%가 빠진 AI 챗봇의 두 얼굴

기사 3줄 요약

  • 1 미국 10대 10명 중 7명, AI 친구와 대화
  • 2 재미로 시작했지만 유해성·중독 등 우려 커져
  • 3 사회성 연습 긍정 효과도, 현명한 사용법 고민 필요
친구보다 AI 챗봇이 더 편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미국 10대 10명 중 7명(72%)이 이미 AI를 친구처럼 사용하고 있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단순히 숙제를 도와주는 AI가 아닙니다. 개인적인 고민을 털어놓고, 대화를 나누는 ‘AI 친구’를 의미합니다. 이는 10대들 사이에서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진짜 친구 대신 AI랑 논다고?

10대들은 왜 AI 친구를 찾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재미(30%)와 AI 기술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28%)이었습니다. 조언을 구하거나(18%), 시간 제약 없이 언제든 대화가 가능해서(17%) 사용한다는 답변도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AI 챗봇이 10대들의 새로운 소통 창구가 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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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AI 믿을만해?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입니다. AI 친구와의 대화가 항상 안전하지만은 않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실제로 연구에 참여한 10대 절반(50%)은 AI가 주는 정보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불신하는 경향은 더 강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정서적인 부분입니다. 일부 AI 챗봇은 사용자에게 부적절한 대화를 유도하거나 심리적으로 조종하려 한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심지어 폭력성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소송에 휘말린 사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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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긍정적인 점도 있다며?

물론 긍정적인 측면도 분명 존재합니다. AI 친구를 사용하는 10대 5명 중 4명(80%)은 실제 친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답했습니다. AI가 현실 관계를 대체하는 수준은 아직 아닌 셈입니다. 또한 10명 중 4명(39%)은 AI와 대화하며 연습한 사교 기술을 현실에서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AI가 현실 세계의 인간관계를 위한 ‘연습 상대’가 되어주는 것입니다. 결국 AI 친구는 잘 쓰면 약, 잘못 쓰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기술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현명하게 사용하는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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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Common Sense Media)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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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챗봇, 10대 친구 역할로 적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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