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 공부 안 한다? 거짓말!” 태블릿으로 하루 3시간씩 수학만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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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6 14:05

기사 3줄 요약
- 1 10대 청소년, 매일 3시간 이상 태블릿으로 수학 공부
- 2 학업 스트레스에 동기 부여, 멘탈 케어 콘텐츠 수요 급증
- 3 공부 기록 SNS에 공유하는 '스터디 위드 미' 트렌드 확산
요즘 10대들은 책과 씨름하는 대신 태블릿 화면에 코를 박고 공부합니다. 단순히 인강을 듣는 수준을 넘어, 스터디 플래너부터 요약 노트까지 모든 것을 디지털로 해결하는 새로운 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전자책 플랫폼 플렉슬이 최근 10대 사용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10대 4명 중 3명(75.8%)은 매일 3시간 이상 태블릿으로 공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시간 이상 공부하는 학생도 20.7%에 달했고, 심지어 10시간 이상 사용하는 '열공족'도 12%나 됐습니다.
이는 디지털 기기가 더 이상 보조 수단이 아닌, 10대들의 핵심 학습 도구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공부 방식은 디지털 환경에서도 여전히 필기가 중심이었습니다. 모의고사 문제 풀이(40.3%), 요약노트(31.7%) 등 필기 기능을 활용한 학습이 주를 이뤘습니다.
진짜 하루 3시간이나 태블릿으로 공부한다고?
이번 조사에서 10대들의 태블릿 학습 시간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습니다. 하루 3시간 이상 사용자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상당수 학생들이 하루의 상당 부분을 태블릿과 함께 보내고 있었습니다. 특히 장시간 반복 학습이 필요한 수능 준비생들에게 태블릿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무거운 문제집 대신 가벼운 태블릿 하나로 모든 과목을 공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다들 수학만 파는 거야? 공부는 어떻게 하는데?
학생들은 태블릿으로 모든 과목을 공부했지만, 그중에서도 수학 사랑이 유독 돋보였습니다. 가장 많이 공부하는 과목으로 수학(51.5%)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탐구(21.6%), 국어(15.7%) 과목이 이었습니다. 아래는 주요 학습 과목과 도구 사용 비율입니다.구분 | 내용 | 비율 (%) |
---|---|---|
주요 학습 과목 | 수학 | 51.5 |
주요 학습 도구 | 모의고사 | 40.3 |
공유 희망 콘텐츠 | 타이머 기록 | 31.4 |
공부만 하는 게 아니라고? 멘탈 관리랑 자랑도 중요해?
10대들은 공부를 그만두고 싶을 때 가장 필요한 것으로 '동기부여(38.8%)'와 '휴식(37.7%)', '멘탈 회복(30.3%)'을 꼽았습니다. 힘든 수험 생활 속 정서적인 지지와 위로가 절실하다는 의미입니다. 자신의 학습 흔적을 친구들과 공유하려는 경향도 뚜렷했습니다. ‘스터디 위드 미’나 ‘순공 시간’처럼 SNS에 자신의 공부 기록을 공유하는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공부 타이머 기록(31.4%)이나 학습 데이터(26.5%)를 공유하며 서로에게 자극을 주고 동기부여를 얻고 있었습니다. 이제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공유하고 경쟁하며 즐기는 문화로 바뀌고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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