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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만든 CEO의 양심고백” 지금 보는 가짜는 장난 수준입니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7 21:58
“딥페이크 만든 CEO의 양심고백” 지금 보는 가짜는 장난 수준입니다

기사 3줄 요약

  • 1 딥페이크 기술 개발사 CEO, 기술의 파괴적 위험성 직접 경고
  • 2 미래 딥페이크, 실시간 조작 및 개인 맞춤형으로 진화해 식별 불가
  • 3 금융 사기 및 가짜뉴스 확산 우려에 강력한 법적 규제 요구 확산
인공지능(AI)으로 진짜 같은 가짜 영상을 만드는 '딥페이크' 기술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기술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그는 지금의 딥페이크는 앞으로 다가올 재앙에 비하면 '장난 수준'이라고 말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AI 영상 제작 플랫폼 '캡션즈(Captions)'의 CEO 가우라브 미스라는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는 가상 인간을 만듭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를 잠 못 들게 하는 이유입니다"라며 충격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신이 개발하는 기술이 사회에 미칠 파괴적인 영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 것입니다.

그래서 뭐가 그렇게 위험하다는 거야?

미래의 딥페이크 기술은 단순히 얼굴을 바꾸는 수준을 넘어섭니다. 실시간으로 영상과 목소리를 조작해 화상 회의나 라이브 방송에서 상대방을 완벽하게 속일 수 있게 됩니다. 심지어 개인의 SNS 활동을 분석해 그 사람의 말투와 감정까지 똑같이 따라하는 '맞춤형 딥페이크'도 등장할 전망입니다. 이런 기술이 보이스피싱 같은 금융 사기나 가짜뉴스 제작에 악용될 경우, 그 피해는 상상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AI를 이용한 사기 신고는 무려 456%나 폭증하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진짜랑 가짜, 구별할 수는 있어?

더 큰 문제는 앞으로 기술이 발전하면 전문가조차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기 거의 불가능해진다는 점입니다. 사회 전체의 신뢰가 무너지고,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 없는 극심한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정치인의 가짜 연설 영상이 선거를 뒤흔들고, 기업 대표의 조작된 영상으로 주식 시장이 혼란에 빠지는 일이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명예훼손을 넘어 민주주의와 사회 시스템 자체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럼 그냥 손 놓고 있어야 해?

이러한 재앙을 막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거대 기술 기업도 딥페이크를 활용한 사기를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의회에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딥페이크를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AI가 만든 콘텐츠에는 반드시 표시를 하도록 의무화하는 법률 제정이 시급합니다. 동시에 우리 스스로도 온라인 정보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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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기술, 완전 규제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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