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 고수라더니..” 발차기 날리고 툭 치니 ‘꽈당’?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01 07:35
기사 3줄 요약
- 1 중국 휴머노이드, 화려한 발차기 기술 공개
- 2 원격 조종 오류로 사람 가격하고 넘어져
- 3 기술 발전 속 숙제 남긴 중국 로봇 현실
최근 중국에서 공개된 휴머노이드 로봇 영상들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처럼 화려한 무술 실력을 뽐내는 로봇이 있는가 하면, 사람을 공격하거나 힘없이 넘어지는 로봇도 있어 반응이 엇갈립니다.
기술의 발전 속도가 놀랍다는 찬사와 함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공중제비 도는 로봇의 등장
중국의 로봇 기업 엔진AI가 공개한 ‘T800’이라는 로봇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 로봇은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걷는 것은 물론이고, 공중으로 뛰어올라 발차기를 하는 고난도 동작까지 소화했습니다. 키 173cm에 몸무게 75kg인 이 로봇은 사람과 비슷한 체형을 가졌는데도 움직임이 매우 날렵합니다. 초당 2미터의 속도로 이동하며 복잡한 지형도 문제없이 통과하는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29개의 관절을 사용해 유연하게 움직이는 모습은 마치 쿵푸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업계에서는 이 로봇이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서비스 분야에서도 인간을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사람 걷어차고 꽈당, 망신살 뻗친 로봇
반면, 또 다른 중국 기업 유니트리의 로봇 ‘G1’은 전혀 다른 이유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훈련 도중 조종 신호가 늦게 전달되는 바람에 로봇이 훈련 교관을 발로 가격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로봇이 사람을 때리고 나서 고통스러운 듯 주저앉는 모습은 우스꽝스럽기도 하지만, 동시에 섬뜩한 경고를 줍니다. 만약 산업 현장에서 이런 오작동이 발생한다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이 로봇은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카이리 어빙이 가볍게 밀치자 중심을 잃고 맥없이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화려한 기술 뒤에 숨겨진 불안정한 현실이 그대로 드러난 셈입니다.겉만 화려한 기술? 안전이 우선
중국 정부는 2027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로 막대한 투자를 쏟아붓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영상들은 중국 로봇 기술의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테슬라나 오픈AI 출신의 인재들이 중국으로 넘어가 기술력을 높이고 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로봇이 아무리 똑똑해져도 기본적인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우리 삶에 들어오기는 힘들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보여주기식 기술 경쟁보다 실제 환경에서 얼마나 안전하게 작동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로봇이 우리 곁으로 다가올 미래,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시점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1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발전이 먼저냐 안전이 먼저냐?
기술 발전
0%
0명이 투표했어요
안전 우선
0%
0명이 투표했어요
관련 기사
최신 기사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