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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T 지옥 탈출?” LG 엑사원 만난 AI 비서의 반란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2.3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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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3줄 요약

  • 1 이스트소프트, LG 엑사원 탑재 AI 공개
  • 2 자료 조사부터 PPT까지 앨런이 자동 해결
  • 3 사람처럼 대화하는 AI 휴먼 기술도 시연
과제나 보고서를 쓸 때 자료를 찾고 PPT를 만드는 과정은 누구에게나 큰 스트레스입니다. 이런 귀찮은 작업을 대신 해주는 새로운 'AI 비서'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스트소프트가 LG AI연구원의 최신 모델인 ‘엑사원 4.0’을 탑재한 새로운 AI 서비스들을 공개했습니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복잡한 업무를 스스로 처리하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이번에 공개된 핵심 서비스는 바로 ‘앨런’이라는 에이전틱 AI입니다. 에이전틱 AI란 사용자가 구체적으로 지시하지 않아도 AI가 스스로 판단하여 행동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앨런은 딥리서치 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자료를 스스로 조사하고 심층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심지어 발표 자료인 PPT까지 알아서 만들어주며 유튜브 영상을 요약하고 분석하는 기능도 갖췄습니다. 특히 주목받은 기능은 ‘AI 슬라이드’인데 별도의 디자인 템플릿 없이도 내용을 입력하면 알맞은 디자인을 생성합니다. 텍스트와 이미지만 있으면 상황에 맞는 발표 자료가 뚝딱 만들어져 실무자들의 환호를 받고 있습니다.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AI

함께 공개된 ‘페르소 인터랙티브’는 실시간으로 대화가 가능한 AI 휴먼 서비스입니다. 키오스크나 태블릿 화면 속 AI가 사람의 입 모양을 정교하게 따라 하며 자연스럽게 대화합니다. 자체 기술을 통해 입 모양 싱크로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몰입감을 줍니다. 사용자가 원하면 AI의 성별이나 목소리 톤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입니다.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기기 자체에서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환경에서도 작동해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한국형 AI 생태계의 확장

이번 발표는 한국 기업 간의 협력으로 탄생한 ‘K-AI’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해외 빅테크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 기술인 LG 엑사원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이번 시연을 통해 국산 AI 모델의 우수성을 증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우리 일상 곳곳에서 한국형 AI가 어떻게 활약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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