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제 끝?” 오픈AI가 만든 ‘AI 펜’ 실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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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2.31 13:25
기사 3줄 요약
- 1 오픈AI, 조니 아이브와 손잡고 'AI 펜' 개발 중
- 2 필기와 음성 인식해 챗GPT가 척척 요약하고 정리
- 3 폭스콘 생산 유력, 실패한 AI 기기들과 다를지 주목
혹시 여러분은 스마트폰 없이 살 수 있나요? 대부분 고개를 저으실 텐데요. 그런데 인공지능(AI) 업계의 최강자 오픈AI가 스마트폰 화면을 없애버릴지도 모르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우리가 매일 쓰는 '펜'을 통해서 말이죠.
최근 오픈AI가 애플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함께 비밀리에 하드웨어 기기를 만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기기의 정체는 다름 아닌 'AI 펜'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이 작은 펜 하나가 우리가 쓰던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게 펜이야 컴퓨터야?
IT 전문 매체들과 유명 블로거 '스마트 피카츄'에 따르면, 오픈AI가 개발 중인 이 기기의 내부 코드명은 '검드롭(Gumdrop)'이라고 합니다. 생김새는 우리가 흔히 쓰는 펜과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기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 펜으로 글씨를 쓰거나 말을 하면, 그 내용이 즉시 챗GPT로 전송됩니다. 그러면 AI가 내용을 요약하고, 다른 언어로 번역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 정리해 준다고 합니다. 복잡한 화면을 터치할 필요 없이, 그저 쓰고 말하기만 하면 모든 작업이 이루어지는 셈이죠. 복잡한 기기 사용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쉽게 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왜 하필 펜 모양일까?
사실 그동안 나온 AI 기기들은 대부분 실패했습니다. 옷에 붙이는 'AI 핀'이나 작은 무전기처럼 생긴 기기들이 있었지만, 발열 문제나 느린 속도 때문에 사람들의 외면을 받았죠. 그런데 조니 아이브는 왜 펜을 선택했을까요? 전문가들은 '익숙함'을 이유로 꼽습니다. 사람들은 수천 년 동안 펜을 사용해왔기 때문에 거부감이 적다는 것이죠. 또한, 스마트폰 화면 중독에서 벗어나 AI와 더 자연스럽게 소통하게 하려는 의도도 담겨 있습니다. 생산은 아이폰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폭스콘'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베트남이나 미국 공장에서 만들어질 수 있다는 구체적인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이번엔 진짜 성공할까?
물론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화면이 없으면 유튜브는 어떻게 보고, 인스타그램 사진은 어떻게 확인할까요? 이미 스마트폰의 화려한 화면에 익숙해진 사람들을 펜 하나로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앞서 출시된 AI 기기들이 줄줄이 혹평을 받았던 터라, 이번 도전 역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선이 많습니다. 하지만 조니 아이브는 "우리가 만드는 기기는 사람들을 미소 짓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단순히 기술만 뽐내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들의 삶을 따뜻하게 바꿀 도구를 만들겠다는 뜻인데요. 과연 이 'AI 펜'이 스마트폰을 내려놓게 만들 혁신적인 발명품이 될지, 아니면 또 하나의 실패작으로 남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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