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 거절당한 스타트업” 88억 대박 터뜨린 ‘반전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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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1 12:32
기사 3줄 요약
- 1 YC 거절 5번 딛고 88억 투자 유치 성공
- 2 인도 맞춤형 음성 기술로 시장성 입증 완료
- 3 하루 20만 통화 처리하며 기업 가치 급상승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YC)의 문을 다섯 번이나 두드렸지만 매번 거절당한 기업이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입을 모아 "인도 기업들은 돈을 쓰지 않을 것"이라며 수익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이 스타트업은 보란 듯이 편견을 깨부수고 엄청난 반전을 만들어냈습니다. 바로 인도 음성 AI 스타트업 '볼나(Bolna)'의 이야기입니다.
편견을 실력으로 증명하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볼나는 630만 달러(한화 약 88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캐피털인 제너럴 캐털리스트가 주도했습니다. 투자자들의 우려와 달리 볼나는 매달 약 2만 5천 달러(약 3,5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사업성을 증명했습니다. 초기에는 100달러짜리 시범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이제는 500달러를 받아도 기업들이 줄을 서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기술만 개발한 것이 아니라 실제 돈을 버는 구조를 완성했습니다. 현재 연간 반복 매출(ARR)은 약 70만 달러(약 9억 8천만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복잡한 기술을 누구나 쉽게
볼나는 여러 음성 AI 기술을 지휘자처럼 조율해 주는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기업들은 복잡한 AI 기술을 몰라도 원하는 기능을 설명하기만 하면 손쉽게 음성 상담 AI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AI 모델 하나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더 좋은 성능을 가진 새로운 모델이 나오면 언제든지 갈아탈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편리함 덕분에 자동차 거래 플랫폼이나 홈 서비스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볼나의 고객이 되었습니다. 전체 매출의 75%가 영업사원 없이 고객이 직접 가입해 발생하고 있습니다.인도의 특수성을 파고들다
볼나가 성공한 핵심 비결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 있습니다. 인도는 주변 소음이 심하고 여러 언어가 섞여 사용되는 독특한 통화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볼나는 시끄러운 배경 소음을 제거하고 영어와 힌디어가 섞인 대화도 자연스럽게 처리하는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또한 인도에서 필수적인 발신자 정보 확인 앱인 '트루칼러'와의 연동도 지원합니다. 숫자를 말할 때는 현지 언어 대신 영어를 사용하는 인도인들의 습관까지 기술에 반영했습니다. 이러한 세밀함이 인도 기업들의 지갑을 열게 만든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습니다.폭발하는 인도 음성 시장
현재 볼나는 하루에만 20만 건이 넘는 AI 통화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중소기업 위주였지만 이제는 대기업들도 앞다퉈 볼나의 기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음성 AI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조 4천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볼나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더 많은 기업 고객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다섯 번의 거절에도 포기하지 않고 시장의 편견을 실력으로 뒤집은 볼나의 성장은 이제 시작입니다.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혁신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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