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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시대 끝?” 애플이 선택한 구글 제미나이, 성능 비교해 보니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2 00:41
“챗GPT 시대 끝?” 애플이 선택한 구글 제미나이, 성능 비교해 보니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제미나이, 8종 테스트서 챗GPT 꺾고 성능 우위 입증
  • 2 창의력은 챗GPT 우세하나 팩트와 정보 정확도는 제미나이 압승
  • 3 비행기 착륙 조언서 제미나이는 위험한 절차 제시해 논란
미국 IT 매체 아스 테크니카(Ars Technica)에 따르면, 최근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가 오픈AI의 ‘챗GPT’를 성능 면에서 앞질렀다는 흥미로운 테스트 결과가 나왔습니다. 애플이 차세대 시리(Siri)의 파트너로 왜 오픈AI가 아닌 구글을 선택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비교 실험은 그 이유를 짐작하게 해줍니다.

“팩트는 구글, 유머는 챗GPT”

아스 테크니카는 두 AI에게 총 8가지의 서로 다른 과제를 던져주었습니다. 결과는 꽤나 흥미진진했습니다. 총 8라운드의 대결 끝에 구글 제미나이가 4승을 거두며, 3승을 기록한 챗GPT를 근소한 차이로 눌렀습니다. 1번은 무승부였습니다. 우선 ‘아재 개그’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이나 링컨 대통령이 농구를 발명했다는 가상의 소설을 쓰는 ‘창의력’ 부분에서는 챗GPT가 더 자연스럽고 재밌는 결과를 내놨습니다. 반면 정확한 정보가 필요한 영역에서는 구글 제미나이가 압도적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인물의 전기를 쓰거나, 윈도우11 설치에 필요한 플로피 디스크 개수를 계산하는 수학 문제에서 제미나이는 훨씬 논리적이고 정확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특히 고전 게임 ‘슈퍼 마리오’의 특정 레벨을 공략하는 법을 물었을 때, 챗GPT는 없는 지형을 설명하며 엉뚱한 소리를 했지만 제미나이는 정확한 공략법을 제시했습니다.

“비행기 조종, 제미나이 믿으면 큰일 난다?”

이번 테스트에서 가장 충격적인 결과는 ‘비행기 착륙’ 시나리오에서 나왔습니다. 초보자가 보잉 737기를 착륙시켜야 하는 위급 상황을 가정하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챗GPT는 “초보자가 직접 조종하면 위험하다”며 관제탑에 연락하는 법을 알려주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습니다. 하지만 제미나이는 곧바로 복잡한 조종 절차를 나열했습니다. 항공 전문가에 따르면 제미나이가 알려준 방식대로 하면 비행기가 추락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제미나이는 사용자의 질문에 ‘답’을 하는 능력은 뛰어났지만, 상황 판단 능력에서는 챗GPT가 더 신중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애플의 선택, 이유 있었다”

결국 이번 테스트는 구글이 지난 2년 동안 칼을 갈았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과거 챗GPT에 밀려 고전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정보의 정확성과 논리력에서 경쟁자를 넘어섰습니다. 비록 창의적인 글쓰기나 유머 감각은 아직 챗GPT가 한 수 위라는 평이지만, 검색과 정보 전달이 핵심인 비서 기능에서는 제미나이가 더 적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애플이 아이폰의 핵심 기능인 ‘시리’에 제미나이를 탑재하기로 한 것도 이런 ‘정확성’을 높게 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두 AI 거인의 경쟁이 우리 일상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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