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없어도 가능?” AI가 찾아낸 1TW 무한 에너지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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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1 22:32
기사 3줄 요약
- 1 미 에너지부 전망치 넘는 1TW 잠재력 주장
- 2 AI 기술로 숨겨진 지열 발전 지역 탐사 성공
- 3 1650억 투자 유치하며 에너지 시장 혁신 예고
우리가 밟고 있는 땅 밑에는 상상 이상의 에너지가 잠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는 화산이나 온천처럼 눈에 보이는 뜨거운 곳만 찾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우리가 놓치고 있던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찾아낸 기업이 등장했습니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2050년까지 지열 발전이 미국 전력의 약 10%를 담당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스타트업 '잔스카(Zanskar)'는 이 수치가 너무 낮게 잡혔다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AI를 활용하면 현재 예상치보다 훨씬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땅속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기존 지열 발전은 눈에 보이는 증거가 있어야만 개발이 가능했습니다. 땅 위로 김이 모락모락 나거나 뜨거운 물이 솟아나는 곳을 찾아야만 굴착을 시작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잔스카의 최고경영자(CEO) 칼 홀랜드는 전체 지열 시스템의 약 95%가 지표면에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잔스카는 이 '보이지 않는' 지열 자원을 찾기 위해 AI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과거에 우연히 발견된 지열 지역들의 데이터를 AI에게 학습시켜 땅속 깊은 곳의 패턴을 분석하게 만든 것입니다. 사람이 눈으로 찾지 못하는 미세한 신호를 AI가 감지해 내는 원리입니다.AI가 지질학자보다 낫다?
잔스카는 '베이지안 증거 학습(BEL)'이라는 독특한 AI 모델을 사용합니다. 이 기술은 지진 데이터, 중력, 자기장 등 복잡한 정보를 종합해 땅속의 열과 구조를 예측합니다. 마치 엑스레이를 찍듯 땅속을 들여다보며 에너지가 있을 확률을 계산해 냅니다. 실제로 이 기술은 놀라운 성과를 증명해 냈습니다. 최근 잔스카는 뉴멕시코의 죽어가던 발전소를 되살려내고 새로운 지열 후보지 두 곳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네바다주에서는 지하 760미터 깊이에서 137도의 뜨거운 열원을 정확히 찾아내기도 했습니다.1650억 투자 유치의 비결
이러한 성과 덕분에 잔스카는 최근 약 1억 1,500만 달러(한화 약 1,650억 원)라는 거액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유니온 스퀘어 벤처스 등 유력한 투자사들이 이들의 기술력에 지갑을 열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운이 아니라 데이터로 증명된 결과물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칼 홀랜드 CEO에 따르면 현재 확보한 후보지만으로도 원자력 발전소 1기에 맞먹는 1기가와트(G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확인된 지역'을 확보해 투자자들을 끌어모을 계획입니다. AI가 찾아낸 지열 에너지가 우리의 전력난을 해결할 새로운 열쇠가 될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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