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이라더니..” 딥시크 압축 기술, 알고 보니 눈속임?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1 18:49
기사 3줄 요약
- 1 딥시크 압축 기술 실효성에 의문 제기
- 2 이미지 인식보다 추론에 과도한 의존
- 3 긴 문맥 처리 시 성능 급격히 저하됨
최근 중국의 AI 기업 딥시크가 내놓은 기술에 대해 학계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텍스트를 이미지로 바꿔서 처리한다는 획기적인 기술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일본 도호쿠대학교와 중국과학원 연구진은 이 기술이 기대만큼 효과적이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딥시크는 AI가 처리해야 할 데이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연구진은 이것이 AI의 ‘눈’이 아닌 ‘눈치’에 의존한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진짜 보고 읽는 게 아니라고?
딥시크가 내세운 기술은 ‘딥시크-OCR’입니다. 긴 글을 이미지 한 장으로 압축해 AI에게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AI가 읽어야 할 데이터 양이 최대 20배까지 줄어든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연구진이 뜯어보니 이상한 점이 발견되었습니다. AI가 이미지 속 글자를 실제로 보고 읽는 게 아니었습니다. 그저 그동안 학습한 문장 패턴을 바탕으로 내용을 ‘때려 맞히고’ 있었습니다. 이는 마치 시험 문제를 풀 때 지문을 읽지 않고 답을 찍는 것과 비슷합니다. 배경지식이 많으면 맞힐 확률은 높지만, 진짜 실력은 아닙니다. 연구진은 이를 ‘언어적 사전 지식’에 의존한다고 표현했습니다.문맥 없으면 바로 ‘바보’ 된다
연구진은 딥시크의 실력을 검증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문장과 단어의 의미를 섞어서 문맥을 파괴한 뒤 AI에게 읽게 했습니다. 그러자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확도가 90%에서 20% 수준으로 곤두박질쳤습니다. 문맥 힌트가 사라지자 글자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것입니다. 시각적으로 글자를 인식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증거입니다. 더 큰 문제는 데이터 양이 많아질 때 발생했습니다. 처리해야 할 내용이 1만 개를 넘어가자 AI 성능이 무너졌습니다. 압축 기술이 오히려 AI를 더 혼란스럽게 만든 셈입니다.전문가들의 엇갈린 반응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일부는 이 기술이 한계를 명확히 드러냈다고 비판합니다. 글자가 또렷한 문서에서는 오히려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긍정적인 시각도 존재합니다. 리보제 박사는 “필사본처럼 알아보기 힘든 문서에서는 이런 추론 능력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보가 불완전할 때는 AI의 ‘눈치’가 약이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는 정확성이 생명인 AI 분야에서 ‘추측’에 의존하는 건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 딥시크의 이번 기술이 진정한 혁신이 되려면 검증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딥시크 압축 기술, 혁신인가 사기인가?
혁신
0%
0명이 투표했어요
사기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