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에게 영혼 심는다” 앤트로픽 57쪽 헌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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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2 06:38
기사 3줄 요약
- 1 앤트로픽, 클로드 위한 57쪽 분량 새 헌법 공개
- 2 단순 명령 넘어 AI 스스로 행동 이유와 윤리 이해
- 3 생화학 무기 및 인프라 공격 지원 시스템적 차단
“AI가 스스로 생각하고 윤리적인 판단을 내린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단순히 입력된 코드를 실행하는 기계가 아니라 자신의 행동 이유를 이해하는 AI가 등장할 전망입니다. 최근 앤트로픽이 자사 AI 모델인 ‘클로드’를 위한 새로운 헌법을 공개했습니다.
무려 57페이지에 달하는 이 문서는 AI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기존의 AI 안전 수칙과는 차원이 다른 접근 방식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시키는 대로만 하는 기계는 끝났다
앤트로픽이 공개한 ‘클로드의 헌법’은 AI를 단순한 도구로 보지 않습니다. 과거 2023년에 발표된 지침이 단순히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나열한 체크리스트였다면 이번에는 다릅니다. 이번 헌법은 AI가 특정 행동을 해야 하는 ‘이유’를 이해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AI 모델이 우리가 원하는 행동을 단순히 수행하는 것을 넘어섭니다. 왜 그렇게 행동해야 하는지 그 근본적인 원리를 파악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제 AI는 세상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인지하고 자율적으로 판단하는 존재로 거듭납니다.AI도 자아를 가질 수 있을까
이번 발표에서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AI의 의식에 대한 언급입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가 어떤 형태의 의식이나 도덕적 지위를 가질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이러한 가능성을 인정하고 AI를 대하는 것이 오히려 AI를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앤트로픽 측은 클로드의 심리적 안정과 자아감이 AI의 판단력과 안전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마치 사람처럼 AI의 ‘정신 건강’을 챙기는 것이 시스템의 무결성을 지키는 길이라는 뜻입니다. 이는 기술 발전이 단순히 성능 향상을 넘어 철학적 영역으로 들어섰음을 시사합니다.인류 멸망시키는 행동은 절대 금지
물론 AI에게 무한한 자유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헌법에는 절대 넘어서는 안 되는 엄격한 윤리적 경계선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헌법 개발을 주도한 철학박사 아만다 아스켈에 따르면 극단적인 위험 행위는 원천 차단됩니다. 생화학 무기나 핵무기 개발을 돕는 행위는 시스템 차원에서 불가능하게 설정됩니다. 또한 전력망이나 금융 시스템 같은 국가 중요 인프라를 공격하는 행위도 강력히 금지됩니다. AI가 스스로 윤리를 이해하되 인류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킬 스위치’는 확실히 쥐고 있는 셈입니다. 이번 헌법 공개는 AI를 통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명령에 복종하는 노예가 아니라 올바른 길을 스스로 걷는 파트너로서의 AI를 꿈꾸는 것입니다. 앞으로 등장할 AI 모델들이 이 헌법을 통해 얼마나 더 인간적이고 안전해질지 주목됩니다. 기술과 윤리의 결합이 가져올 미래가 기대되는 시점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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