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으로 3D 뚝딱” 구글, 3D AI 기업 인수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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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5 13:33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3D 생성 AI 기업 CSM 전격 인수
- 2 사진 한 장으로 고품질 3D 모델 만드는 기술 확보
- 3 삼성전자와 협력하는 XR 기기 시장 주도권 조준
상상 속에만 존재하던 물체를 사진 한 장으로 현실감 넘치는 3차원 입체 모형으로 만들어내는 세상이 왔습니다. 구글이 2D 이미지를 고품질 3D 디지털 자산으로 변환하는 AI 스타트업인 '커먼 센스 머신스(CSM)'를 전격 인수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단순한 기술 확보를 넘어 구글이 꿈꾸는 거대한 AI 생태계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작업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2D를 3D로 바꾸는 혁신 기술
CSM은 2020년 설립된 소규모 스타트업이지만 기술력만큼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습니다. 이 회사는 사진이나 스케치, 심지어 텍스트 명령어만 입력하면 즉시 게임이나 영화에서 쓸 수 있는 3D 모델로 변환해 줍니다. 복잡한 그래픽 작업 없이도 누구나 쉽게 3차원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입니다. 특히 CSM이 개발한 '이미지-투-킷' 기술은 복잡한 이미지를 구성 요소별로 분해한 뒤 고해상도 3D 형태로 다시 조립합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자연어로 명령을 내려 3D 모델을 수정하는 기능도 갖췄습니다. 디 인포메이션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이번 인수를 통해 3D 생성 분야의 기술적 병목 현상을 해소할 것으로 보입니다.딥마인드와 시너지 효과 기대
이번 인수의 핵심은 구글의 AI 연구 조직인 딥마인드와의 결합에 있습니다. CSM의 모든 직원은 구글 딥마인드에 합류하여 차세대 AI 모델 개발에 투입됩니다. 딥마인드는 물리 법칙을 이해하고 가상 세계를 시뮬레이션하는 '월드 모델'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CSM의 3D 생성 기술은 딥마인드가 개발 중인 '지니', '비오' 같은 AI 모델과 결합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전망입니다. AI가 단순히 텍스트나 이미지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공간과 입체를 이해하는 단계로 진화하는 것입니다. 이는 AI가 현실 세계와 더욱 비슷하게 사고하고 행동하도록 만드는 중요한 발판이 됩니다.삼성 XR 기기에 탑재될까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가 구글이 준비 중인 확장현실(XR) 플랫폼 전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구글은 현재 삼성전자, 퀄컴과 협력하여 새로운 XR 기기와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몰입형 경험이 중요한 XR 기기에서 3D 콘텐츠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기존에는 3D 자산을 만드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지만 CSM 기술을 활용하면 이 과정이 획기적으로 단축됩니다. 갤럭시 XR과 같은 기기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가상 물체를 즉시 만들어내고 상호작용하는 경험이 가능해집니다. 구글이 3D 생성 AI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확장해 누구나 쉽게 3D 자산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가능성도 큽니다.돌아온 천재 개발자와 미래
이번 인수로 CSM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테자스 쿨라르니가 구글로 복귀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그는 과거 딥마인드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3D 생성 기술의 중요성을 깨닫고 창업에 나섰던 인물입니다. 떠났던 핵심 인재가 다시 구글로 돌아오면서 구글의 AI 인재 파이프라인은 더욱 탄탄해졌습니다. 구글은 최근 음성 전문 스타트업 인력을 확보하고 일본의 AI 기업에도 투자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입니다. 3D 자산은 게임, 전자상거래, 로봇 공학 등 다양한 산업의 핵심 인프라입니다. 구글은 이번 인수로 공간 AI 인프라를 선점하고 미래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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