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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때문에 짤렸다?” 워크데이 CEO 교체, 창업자 등판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0 04:14
“AI 때문에 짤렸다?” 워크데이 CEO 교체, 창업자 등판

기사 3줄 요약

  • 1 워크데이 CEO 전격 경질, 창업자 복귀
  • 2 AI 시대 대응 명분으로 리더십 교체
  • 3 주가 급락하고 창업자 고액 보상 논란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호령하던 워크데이(Workday)에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습니다. 잘나가던 CEO가 하루아침에 짐을 싸고, 회사를 떠났던 창업자가 다시 돌아온다는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뺏는다는 말이, 이제는 최고경영자(CEO)에게도 예외가 아닌 세상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경영진 교체가 아닌, AI 시대의 생존을 건 도박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갑자기 CEO가 바뀐 진짜 이유는

워크데이는 현 CEO인 칼 에센바흐가 즉시 사임하고 이사회에서도 물러난다고 발표했습니다. 에센바흐는 2022년 공동 CEO로 합류해 불과 1년 만에 단독 CEO가 되었던 인물입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임은 '정당한 사유 없는 해고(termination without Cause)'로 분류되었습니다. 뚜렷한 잘못이 없는데도 회사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종료했다는 의미입니다. 그 빈자리는 워크데이의 공동 창업자인 아닐 부스리가 다시 채우게 되었습니다. 부스리는 2009년부터 회사를 이끌다 의장직으로 물러난 상태였습니다.

AI가 사람 잡네, 주가는 털썩

돌아온 창업자 아닐 부스리는 이번 복귀의 핵심 이유로 '인공지능(AI)'을 꼽았습니다. 그는 성명을 통해 "AI는 과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보다 더 큰 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의 모든 방향성을 AI 중심으로 완전히 뜯어고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싸늘하다 못해 공포에 가까웠습니다. 갑작스러운 리더십 교체 소식이 전해지자 워크데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8% 급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잘하고 있던 CEO를 왜 굳이 지금 교체했는지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1800억 보너스 챙긴 창업자의 귀환

이번 복귀로 아닐 부스리가 받게 될 보상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입니다. 공시에 따르면 그는 성과 및 근속 조건이 붙은 약 1억 3500만 달러 상당의 주식 보상을 받습니다. 한화로 따지면 약 180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복귀 선물로 챙기는 셈입니다. 기본 연봉 125만 달러(약 17억 원)는 그저 용돈 수준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반면 워크데이는 AI 투자를 이유로 전체 직원의 8.5%를 해고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직원들은 짐을 싸는데 창업자는 천문학적인 돈방석에 앉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인사이동이 아니라고 입을 모읍니다. AI 기술 격변기 속에서 창업자가 직접 키를 잡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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