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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연구

“AI 글쓰기 티 안 난다..” 탐지기 무력화 기술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5 18:33
“AI 글쓰기 티 안 난다..” 탐지기 무력화 기술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클로드 코드용 휴머나이저 플러그인 공개
  • 2 위키백과 규칙 역이용해 탐지기 회피
  • 3 AI 글쓰기 판별 기준 무력화 우려
사람이 쓴 글과 인공지능이 쓴 글을 구분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탐지기마저 속이는 기술이 나와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글쓰기 패턴을 지우다

최근 기술 기업가 시치 첸이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공개했습니다. 깃허브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 도구의 이름은 ‘휴머나이저’입니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이 글을 쓸 때 나타나는 특유의 기계적인 패턴을 제거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마치 사람이 쓴 것처럼 자연스러운 문체를 구사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위키백과 규칙을 역이용하다

흥미로운 점은 이 기술이 위키백과 편집자들이 만든 ‘AI 글 판별 규칙’을 역으로 이용했다는 사실입니다. 위키백과 편집자들은 인공지능이 쓴 글을 찾아내기 위해 24가지 특징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휴머나이저는 이 규칙을 학습하여 인공지능에게 ‘이런 표현은 쓰지 말라’고 지시합니다. 예를 들어 과장된 수식어나 장황한 설명을 피하고 담백하게 서술하도록 유도합니다. 테스트 결과 이전보다 훨씬 더 정제되지 않고 자연스러운 문장이 만들어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탐지기를 만들기 위한 규칙이 오히려 탐지기를 피하는 무기로 변한 셈입니다.

정확성은 보장 못 해

하지만 이 기술에도 분명한 한계점은 존재합니다. 문체를 사람처럼 바꿀 수는 있지만 내용의 사실 여부나 정확성까지 높여주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기술 문서나 코딩 관련 글을 작성할 때는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중립적인 서술보다는 의견을 가지도록 유도하는 특성이 있어 공식적인 자료에는 부적절할 수 있습니다.

창과 방패의 대결

이번 기술 공개는 인공지능 글쓰기 탐지 기준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인공지능 탐지기들이 완벽하지 않다는 비판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글쓰기와 이를 탐지하려는 기술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우리는 이제 글의 문체만으로는 작성자가 사람인지 기계인지 구별하기 힘든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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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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