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똑똑한 AI 가라” 6천억 잭팟 터진 ‘팀장급 AI’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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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6 07:32
기사 3줄 요약
- 1 휴먼스앤드, 6천억 투자 유치해 협업 AI 개발
- 2 단순 챗봇 넘어 사회적 지능 갖춘 모델 지향
- 3 빅테크 출신들이 만든 기술로 독자 노선 선언
지금까지의 인공지능은 잊으셔도 좋습니다. 우리가 알던 챗봇은 질문에 답하거나 코드를 짜주는 똑똑한 비서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팀원들 의견을 조율하고 복잡한 프로젝트를 이끄는 능력은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이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스타트업이 등장해 실리콘밸리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무려 6천억 원이 넘는 돈이 이 초기 스타트업에 몰렸습니다.
테크크런치의 보도에 따르면, ‘휴먼스앤드(Humans&)’라는 스타트업이 4억 8천만 달러(약 6,70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설립된 지 고작 3개월 된 회사가 이런 거액을 투자받은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창업자들은 구글 딥마인드, 오픈AI, 메타 등 내로라하는 빅테크 기업 출신 인재들입니다. 이들은 기존 AI가 해결하지 못한 ‘협업’의 문제를 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챗봇은 팀장이 될 수 없어
현재 우리가 쓰는 AI 챗봇은 한 번에 한 명의 사용자와 대화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질문을 던지면 답을 내놓는 식입니다. 하지만 실제 회사 업무는 훨씬 복잡합니다. 여러 사람의 의견이 충돌할 때 조율해야 하고,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상황이 계속 바뀝니다. 기존 AI는 이런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휴먼스앤드는 이 지점을 파고들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정보를 검색해주는 AI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사회적 지능’을 가진 AI를 개발 중입니다. 마치 유능한 팀장이나 동료처럼 전체 상황을 파악하고 의사결정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단순한 도구를 넘어 조직의 신경망이 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진짜 동료처럼 생각하는 기술
휴먼스앤드는 두 가지 핵심 기술을 통해 이를 실현하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장기 계획 강화학습’입니다. AI가 단순히 눈앞의 질문에만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먼 미래의 목표를 위해 계획을 세우고 수정하는 능력을 기르는 기술입니다. 인간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수시로 계획을 점검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두 번째는 ‘다중 에이전트 강화학습’입니다. 여러 AI가 서로 협력하며 최적의 결과를 내도록 훈련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AI는 팀 내 다양한 역할과 목표를 이해하고 조율할 수 있게 됩니다. 슬랙이나 구글 닥스 같은 기존 협업 툴을 뛰어넘어, AI 자체가 협업의 중심이 되는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6천억 투자, 매각은 없다
엄청난 자금이 투입된 만큼 업계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4억 8천만 달러라는 시드 투자액은 스타트업 역사상 보기 드문 규모입니다. 하지만 위험 요소도 분명 존재합니다. 새로운 모델을 훈련하고 운영하는 데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거대 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 부담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휴먼스앤드는 자신감이 넘칩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들은 이미 여러 기업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단순히 기술을 팔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대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입니다.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뺏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협업 능력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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