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팩트라고?” 챗GPT, 머스크 자료 베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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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6 08:32
기사 3줄 요약
- 1 챗GPT, 머스크 백과사전 답변에 인용
- 2 그로키피디아, 편향성 논란 심각해
- 3 AI 정보 신뢰성 우려 목소리 커져
최근 챗GPT가 내놓은 답변이 심상치 않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철썩 같이 믿었던 AI가 편향된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특히 이 정보의 출처가 일론 머스크가 만든 ‘그로키피디아’라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뜨겁습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번 사태의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챗GPT가 변했다?
가디언(The Guardian)의 보도에 따르면, 오픈AI의 최신 모델인 ‘GPT-5.2’가 답변을 할 때 ‘그로키피디아’를 인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로키피디아는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기업 xAI가 만든 온라인 백과사전입니다. 가디언이 챗GPT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져본 결과, 12개 이상의 답변 중 9번이나 그로키피디아를 참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단순히 참고만 한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사용자에게 전달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경쟁사인 앤트로픽의 ‘클로드’ 역시 일부 답변에서 그로키피디아를 인용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주요 AI 모델들이 검증되지 않은 데이터를 학습하고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된 것입니다.그로키피디아, 도대체 뭐길래
그로키피디아는 일론 머스크가 기존 ‘위키백과’가 너무 진보 성향에 치우쳐 있다며 만든 대안적 백과사전입니다. 하지만 출시 직후부터 심각한 편향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로키피디아는 “포르노가 에이즈(AIDS) 위기를 초래했다”는 황당한 주장을 싣고 있습니다. 심지어 과거 노예제를 옹호하는 듯한 이념적 설명을 포함하거나, 트랜스젠더를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내용이 걸러지지 않고 챗GPT를 통해 일반 사용자에게 전달된다면 큰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가 마치 공신력 있는 AI의 답변처럼 포장되어 퍼져나갈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AI가 AI를 베끼는 세상
이번 사태는 ‘순환 오염’이라는 새로운 문제를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습니다. AI가 만든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다른 AI가 다시 학습하고 인용하는 악순환이 시작된 것입니다. 오픈AI 측은 “다양한 관점의 정보를 제공하려는 목적”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혐오 표현이나 명백한 허위 사실까지 ‘다양한 관점’으로 포장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 결국 AI가 주는 정보를 무조건 믿기보다,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사용자의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기술의 발전 속도만큼이나 올바른 정보를 가려내는 눈을 기르는 것이 시급해 보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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