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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필요 없다” 퀄컴이 선택한 AI, 기업 가치 2배 폭등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7 11:32
“클라우드 필요 없다” 퀄컴이 선택한 AI, 기업 가치 2배 폭등

기사 3줄 요약

  • 1 퀄컴, 스팟드래프트에 112억 추가 투자 단행
  • 2 인터넷 없이 계약서 쓰는 ‘온디바이스 AI’ 주목
  • 3 몸값 2배 껑충 뛰며 기업 가치 5300억 달성
“내 계약서 정보가 클라우드 서버에 남는다고? 찜찜한데..” 기업들이 AI 도입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보안’입니다. 특히 비밀 유지 계약서나 민감한 법적 문서를 다루는 변호사들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문제를 해결하며 기업 가치가 2배나 껑충 뛴 스타트업이 있어 화제입니다.

“인터넷 끊겨도 AI가 돌아간다?”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의 보도에 따르면, 퀄컴 벤처스(Qualcomm Ventures)가 법률 AI 스타트업 ‘스팟드래프트(SpotDraft)’에 약 112억 원(800만 달러)을 투자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 지원이 아닙니다. 퀄컴의 고성능 칩셋인 ‘스냅드래곤’을 활용해 인터넷 연결 없이도 노트북 자체에서 돌아가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온디바이스 AI란 쉽게 말해, AI의 두뇌를 클라우드 서버가 아닌 내 컴퓨터 안에 심는 것입니다. 데이터를 외부로 보낼 필요가 없으니 해킹이나 유출 걱정이 확 줄어듭니다. 스팟드래프트는 이 기술을 활용해 계약서 검토, 수정, 위험 분석까지 인터넷 없이 척척 해내는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변호사들이 환호하는 이유”

사실 법조계나 제약, 국방 분야는 ‘보안’ 때문에 클라우드 기반 AI를 쓰기 어려웠습니다.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기밀 문서를 외부 서버에 올리는 건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스팟드래프트의 샤샹크 비자푸르 CEO는 “법률 문서는 보안이 생명이라 데이터가 기기 밖으로 나가면 안 된다”며 온디바이스 AI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성능도 놀랍습니다. 예전에는 PC 자체 성능만으로는 AI를 돌리기 버거웠지만, 이제는 최신 칩셋 덕분에 클라우드 방식과 비교해도 속도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서밋 2025에서 시연된 바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안에서 바로 AI가 계약서를 분석하고 회사의 정책과 비교해 수정안까지 제안해 줍니다.

“1년 만에 몸값 2배, 성장세 무섭다”

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스팟드래프트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1년 전 약 2,600억 원이었던 기업 가치는 현재 약 5,300억 원(3억 8,000만 달러)으로 2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고객사도 700곳이 넘었고, 연간 처리하는 계약서만 100만 건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제 AI는 단순히 ‘똑똑한 챗봇’을 넘어, 내 컴퓨터 안에서 안전하게 일하는 ‘나만의 비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퀄컴의 든든한 지원을 업은 스팟드래프트가 앞으로 법률 시장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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