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기만 하면 헐크?” 삼성이 선택한 입는 로봇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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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7 16:48
기사 3줄 요약
- 1 리보디스, 삼성 C랩 아웃사이드 선정
- 2 서울대 출신 입는 로봇 기술 주목
- 3 내년 시니어용 무릎 로봇 상용화
영화 아이언맨처럼 로봇 수트를 입고 하늘을 날거나 엄청난 힘을 쓰는 상상,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상상이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딱딱하고 무거운 기계가 아니라, 우리가 평소에 입는 옷처럼 부드럽고 편안한 로봇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도 이 기술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전폭적인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과연 어떤 기술이길래 대기업인 삼성전자까지 주목하고 있는 걸까요.
삼성전자가 찜한 미래 기술이 뭘까
최근 업계 발표에 따르면, ‘리보디스’라는 스타트업이 삼성전자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 8기에 선정되었습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서 돈도 지원해주고 멘토링도 해주는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에 뽑혔다는 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리보디스는 2008년에 설립된 회사로,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을 만드는 곳입니다. 쉽게 말해 사람의 몸에 착용해서 근력을 도와주는 로봇을 만듭니다. 이번 선정으로 리보디스는 삼성전자로부터 사업 지원금을 받고, 전문가들에게 경영 노하우도 배우게 됩니다. 또한 국내외 유명 IT 전시회에 나가서 기술을 자랑할 기회도 얻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돈만 지원받는 게 아닙니다. 대기업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타트업에게는 엄청난 기회인 셈입니다. 리보디스는 이번 기회를 통해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딱딱한 로봇은 가라, 부드러운 로봇이 온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로봇은 금속으로 만들어져서 차갑고 딱딱한 이미지입니다. 하지만 리보디스가 만드는 로봇은 다릅니다. 이들은 유연한 소재를 사용해서 마치 옷처럼 부드러운 ‘소프트 로봇’을 개발합니다. 이 로봇의 핵심은 인공지능(AI) 기술입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로봇에 탑재된 AI가 사람이 걸을 때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학습한다고 합니다. 사람이 걷는 패턴을 이해해서 딱 필요한 순간에 힘을 보태주는 방식입니다. 덕분에 착용감은 편안하고 무게는 가벼워서 오랫동안 입고 있어도 부담이 없습니다. 이 기술은 서울대학교 바이오로보틱스 연구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연구하던 혁신적인 기술이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져 우리 삶 속으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윤성식 리보디스 대표는 삼성전자의 지원을 통해 이 기술이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우리 할머니 무릎도 지켜줄 수 있을까
그렇다면 이 로봇은 언제쯤 우리 곁으로 올까요. 현재 리보디스는 의료진들과 협력해서 어르신들을 위한 ‘무릎 보조 로봇’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무릎 관절이 약해져서 걷기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 로봇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로 개념 증명(PoC) 단계를 진행 중이며, 내년 중에는 정식으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만약 이 로봇이 상용화된다면 무릎이 아픈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최고의 효도 선물이 될지도 모릅니다. 리보디스는 앞으로도 웨어러블 로봇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봇이 공장에서만 쓰이는 게 아니라, 우리 몸의 일부가 되어 건강을 지켜주는 시대가 머지않았습니다. 삼성전자의 날개를 단 리보디스가 어떤 혁신을 보여줄지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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