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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라더니 돌변?” 샘 알트먼, 트럼프 찬양한 진짜 속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8 03:32
“독재자라더니 돌변?” 샘 알트먼, 트럼프 찬양한 진짜 속내

기사 3줄 요약

  • 1 앤트로픽·OpenAI 대표들, 트럼프 찬양 논란
  • 2 “독재자” 비판하더니... 투자 위해 태도 돌변?
  • 3 직원들 “계약 끊어라” 반발, CEO들 진땀
“독재자 같다”던 사람을 갑자기 “강력한 리더”라고 치켜세운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인공지능(AI) 기업 CEO들이 바로 이런 행동을 보여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민자 단속 문제로 시끄러운 상황에서, 정작 그 정책의 정점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칭찬을 쏟아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욕하던 그들, 왜 갑자기 변했을까

사건의 발단은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과잉 진압 논란이었습니다. 앤트로픽의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방송에 출연해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며 우려를 표했고,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샘 알트먼 CEO 역시 사내 메신저를 통해 “이건 너무 갔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반응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반전은 그다음에 일어났습니다. 두 CEO 모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놨기 때문입니다. 아모데이는 트럼프가 이번 사건에 대해 독립적인 조사를 고려한 점을 칭찬했고, 알트먼은 한술 더 떠 트럼프를 “매우 강력한 리더”라고 불렀습니다. 불과 몇 년 전 트럼프를 히틀러에 비유하며 “독재자처럼 무책임하다”고 맹비난했던 알트먼의 과거 발언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충격적인 태세 전환이 아닐 수 없습니다.

1000억 달러 투자가 만든 ‘위험한 줄타기’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돈’과 ‘비즈니스’에서 찾고 있습니다. 현재 오픈AI와 앤트로픽은 천문학적인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오픈AI는 우리 돈으로 약 1100조 원(83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추가로 130조 원 이상을 모으려 하고 있고, 앤트로픽 역시 수십조 원의 자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AI 육성 정책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됩니다. 트럼프 정부가 AI 산업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두 회사의 몸값이 폭등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CEO들이 겉으로는 사회적 올바름을 이야기하면서도, 뒤로는 회사의 이익을 위해 권력자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이중적인 줄타기’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직원들은 “부끄럽다”며 반발 확산

이러한 CEO들의 행보에 직원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습니다. 테크 업계 직원들은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달라”며, ICE와 맺은 모든 계약을 끊고 백악관에 항의하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구글, 메타 등 다른 빅테크 기업 직원들까지 합세해 경영진을 압박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사태는 기업이 돈을 벌기 위해 어디까지 타협할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막대한 투자금 앞에서는 과거의 소신도, 윤리적 기준도 쉽게 바뀔 수 있다는 씁쓸한 현실을 증명한 셈입니다. 앞으로 이들이 직원들의 분노를 잠재우고 윤리적 책임을 다할 수 있을지, 아니면 거대 자본의 논리에 따라 계속해서 권력과 손을 잡을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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