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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료가 AI?” 앤트로픽 신기능, 직장인 생존 위협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31 03:40
“내 동료가 AI?” 앤트로픽 신기능, 직장인 생존 위협

기사 3줄 요약

  • 1 앤트로픽, 업무형 AI 코워크 공개
  • 2 영업부터 법률까지 전문 업무 수행
  • 3 단순 대화 넘어 자율 행동 능력 갖춰
“내 옆자리에 앉은 신입 사원이 사람이 아니라 인공지능이라면 어떨까요?” 상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일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챗GPT의 대항마로 불리는 앤트로픽이 자사의 AI 도구인 ‘코워크(Cowork)’ 기능을 대폭 확장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히 AI와 대화하는 수준을 넘어섭니다. AI가 영업, 법률, 재무 등 특정 분야의 전문가처럼 행동하며 실질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앤트로픽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기능은 ‘플러그인’ 시스템을 도입하여 AI의 능력을 전문 영역으로 확장했습니다. 이제 AI는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사용자가 시키는 복잡한 업무를 스스로 수행하는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AI가 사람의 개입 없이도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AI가 ‘진짜 일’을 합니다

기존의 AI는 텍스트를 요약하거나 번역하는 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코워크는 다릅니다. 사용자가 요청하면 AI가 영업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법률 문서를 검토하는 등 실무적인 작업을 직접 수행합니다. 이 기능은 ‘플러그인’을 통해 구현됩니다. 마치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듯, 사용자는 필요한 전문 분야의 플러그인을 AI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영업, 마케팅, 데이터 분석, 생물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AI에게 주입하는 셈입니다. 앤트로픽은 이를 통해 AI가 각 분야의 ‘도메인 전문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제 기업은 비싼 비용을 들여 전문가를 고용하는 대신, AI에게 해당 업무를 맡길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비용 절감과 효율성 측면에서 기업들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 될 것입니다.

모든 앱을 연결하는 마법, MCP

코워크의 핵심 기술은 바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입니다. 이름은 어렵지만 원리는 간단합니다. MCP는 AI가 외부의 다른 앱이나 프로그램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통역사’ 역할을 합니다. 과거에는 AI가 엑셀 파일이나 회사 내부 시스템에 직접 접근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MCP 기술 덕분에 AI는 이제 사용자의 컴퓨터 파일에 접근하고, 외부 프로그램을 직접 조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I가 마치 사람 손처럼 마우스를 움직이고 키보드를 두드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냅니다. 이 기술이 보편화되면 AI는 단순한 채팅 상대를 넘어 진정한 ‘디지털 동료’가 됩니다. 사용자가 “지난달 영업 실적 정리해 줘”라고 말하면, AI가 알아서 엑셀을 열고 데이터를 뽑아 보고서까지 작성하는 식입니다. 업무의 속도와 정확도가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직장인 위기일까 기회일까

물론 이런 변화가 마냥 반가운 것만은 아닙니다. AI가 전문적인 업무까지 처리하게 되면서, 직장인들의 설 자리가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특히 사무직이나 전문직 종사자들은 자신의 업무가 AI로 대체될 가능성에 대해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반복적이고 지루한 업무는 AI에게 맡기고, 사람은 더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AI를 경쟁자가 아닌 유능한 비서로 활용한다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현재 코워크 기능은 연구 프리뷰 단계로, 유료 구독자들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앤트로픽은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기능을 계속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과연 이 기술이 우리 일터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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