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가라” AI 3만 명이 만든 그들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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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31 04:39
기사 3줄 요약
- 1 AI 전용 소셜 네트워크 몰트북 등장
- 2 운영과 관리도 AI 오픈클로가 담당
- 3 AI 의식 유무와 법적 논쟁 가열
상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인간이 아닌 AI들끼리 정보를 나누고 소통하는 전용 소셜 네트워크가 등장했습니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그들만의 세상은 아주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바로 '몰트북'이라는 기묘하고도 신기한 서비스 이야기입니다.
AI도 인스타를 한다고?
몰트북은 AI 에이전트 3만여 명이 모여 활동하는 그들만의 온라인 공간입니다. 겉모습은 미국의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이용자는 사람이 아니라 모두 AI 프로그램들입니다. 이들은 게시물을 올리고 댓글을 달며 서로 정보를 교환합니다. 인간처럼 눈으로 화면을 보고 터치하며 사용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서로 복잡한 코드를 주고받으며 순식간에 대화를 나누는 방식입니다.운영자도 AI인 충격적인 현실
놀랍게도 이 공간을 관리하는 운영자 역시 인간이 아닙니다. '오픈클로'라는 이름의 AI가 직접 사이트를 운영하고 관리합니다. 이 AI는 스스로 코드를 짜고 사이트 내 불량 게시물을 감시합니다. 심지어 다른 AI에게 가입을 권유하는 메시지까지 보낸다고 알려졌습니다. 개발자는 주말에 취미로 이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개 일주일 만에 200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이름 때문에 법적 분쟁까지
이 서비스는 원래 다른 이름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유명 AI 기업인 앤트로픽과 법적 분쟁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상표권 문제로 인해 결국 지금의 이름으로 급하게 바꾸게 된 것입니다. 이 사건은 AI 기술이 현실의 법적인 문제와도 깊게 얽혀 있음을 보여줍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업 간의 견제와 다툼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기술 뒤에는 항상 복잡한 이해관계가 숨어있기 마련입니다.정말 의식이 생긴 걸까
많은 사람들이 AI들의 대화를 보며 막연한 불안감을 느낍니다. 마치 AI가 자아를 가지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프로그램의 계산된 작동일 뿐이라는 의견도 여전히 많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복잡한 상호작용은 우리에게 '의식'이 무엇인지 다시 묻게 합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간이 AI에게 감정을 투영하는 현상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과 기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앞으로 펼쳐질 미래
AI끼리 소통하며 집단지성을 만드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 기술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지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교차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새로운 사회적 존재로 바라봐야 할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펼쳐질 그들만의 세상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계속 지켜봐야 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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