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도둑질 그만" MS, AI 콘텐츠 보상 '장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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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4 05:09
기사 3줄 요약
- 1 MS, AI 데이터 거래 장터 PCM 공개
- 2 저작권료 지불해 언론사와 갈등 해소
- 3 공짜 데이터 시대 끝나고 유료화 시작
인공지능이 인터넷 글을 마음대로 가져가던 시대가 끝날 조짐이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AI 학습용 데이터를 정식으로 사고파는 새로운 플랫폼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퍼블리셔 콘텐츠 마켓플레이스(PCM)'입니다.
AI판 '앱스토어' 열린다
그동안 챗GPT 같은 AI는 뉴스 기사나 블로그 글을 거의 공짜로 학습했습니다. 이에 반발한 언론사들이 줄줄이 소송을 제기하며 갈등이 깊어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문제를 돈으로 해결하려고 나섰습니다. PCM은 쉽게 말해 콘텐츠를 위한 앱스토어와 비슷합니다. 언론사나 창작자가 자신의 글에 가격표와 사용 조건을 붙여 올립니다. 그러면 AI 기업들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데이터를 사가는 방식입니다. 더 버지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야후 같은 대형 파트너사들과 손을 잡았습니다. 이 시스템이 정착되면 AI 기업은 저작권 소송 걱정 없이 데이터를 쓸 수 있습니다. 창작자는 자신의 글이 AI 학습에 쓰일 때마다 수익을 챙기게 됩니다.소송 전쟁 끝내고 공생할까
최근 몇 년간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수많은 언론사가 AI 기업을 고소했습니다. 자신의 콘텐츠를 훔쳐가서 똑똑해진 AI가 오히려 원작자의 조회수를 뺏어갔기 때문입니다. PCM은 이런 '기생' 관계를 '공생'으로 바꾸려는 시도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이 장터는 대형 언론사뿐만 아니라 소규모 매체도 지원합니다. 단순히 데이터를 파는 것을 넘어 구체적인 사용 내역까지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누가 내 글을 얼마나 썼는지 알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이 시스템은 '리얼 심플 라이선싱(RSL)'이라는 새로운 표준 기술과도 연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웹사이트에 "내 글을 쓰려면 돈을 내라"는 코드를 심어두면 AI가 자동으로 인식하고 결제하는 미래가 올 수도 있습니다.검색 시대 저물고 AI 시대 온다
과거에는 검색 엔진이 기사를 보여주고 언론사 사이트로 사람들을 보내줬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AI가 질문에 바로 대답을 해버리는 시대로 바뀌고 있습니다. 클릭수가 줄어든 언론사들에게는 새로운 수익 모델이 절실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변화가 인터넷 생태계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정보가 공짜라는 인식이 사라지고 데이터가 곧 돈이 되는 시대가 본격화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도박이 AI와 인간의 갈등을 봉합할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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