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다 죽나?” 애플, 적과의 동침 선택한 충격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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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6 07:16
기사 3줄 요약
- 1 애플, 고집 꺾고 엑스코드에 외부 AI 전격 도입
- 2 AI가 화면 보고 코드 작성부터 수정까지 수행
- 3 개발자 생산성 폭발 및 협업 패러다임 전환
“애플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최근 기술 업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폐쇄적인 생태계, 이른바 ‘정원’을 고수하던 애플이 경쟁사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자사의 핵심 개발 도구에 탑재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삼성전자 연구소에 LG전자 엔지니어들이 들어와 함께 일하는 것과 맞먹는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철옹성” 애플이 문을 활짝 열었다
애플은 그동안 자체적인 기술과 생태계를 고집하기로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엑스코드(Xcode) 26.3’ 업데이트는 완전히 다른 행보를 보여줍니다. 애플 전문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의 앱 개발 프로그램인 엑스코드에 경쟁사인 앤트로픽의 ‘클로드’와 오픈AI의 ‘코덱스’를 정식으로 통합했습니다. 단순히 외부 AI를 쓸 수 있게 허용해 준 수준이 아닙니다. 애플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이라는 기술 표준을 채택해, 개발자들이 외부 AI 모델을 마치 애플의 순정 기능처럼 자연스럽게 끌어다 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애플이 급변하는 AI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 홀로 개발’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고, 외부의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전략적 결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됩니다.AI가 눈으로 보고 코딩까지 고친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에이전트형 코딩(Agentic Coding)’의 도입입니다. 기존의 AI 코딩이 개발자가 짠 코드의 뒷부분을 추천해 주는 ‘자동완성’ 수준이었다면, 이번 기술은 차원이 다릅니다. AI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엑스코드의 AI는 스스로 코드를 작성하고, 앱을 실행해 테스트하며, 오류가 나면 수정까지 알아서 수행합니다. 가장 놀라운 점은 AI가 앱의 실행 화면(UI)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버튼의 위치가 어긋났거나 색상이 이상하면 AI가 이를 시각적으로 인식하고 코드를 고쳐서 바로잡습니다. 이를 ‘폐루프(Closed-loop)’ 개발이라고 부르는데, AI가 코딩부터 결과 확인, 수정까지의 전 과정을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이제 개발자는 AI에게 “이런 앱 만들어줘”라고 시키고, AI가 작업하는 것을 감독하는 관리자의 역할로 변하게 될 전망입니다.개발자들은 이제 뭘 해야 할까
애플의 이러한 변화는 개발 생태계에 엄청난 파장을 예고합니다. 반복적이고 지루한 코딩 작업은 AI가 전담하게 되면서, 개발 생산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앞으로 개발자들은 복잡한 코드를 직접 짜는 능력보다는 AI에게 정확한 지시를 내리고 전체적인 구조를 설계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물론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보안 문제나 AI가 만든 코드의 품질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애플조차 빗장을 풀고 외부 AI와 손을 잡을 만큼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빠르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코딩의 패러다임은 ‘직접 쓰는 것’에서 ‘AI와 협업하는 것’으로 완전히 넘어가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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