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일자리 위협?” 챗GPT가 캔바 품고 디자인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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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6 08:14
기사 3줄 요약
- 1 챗GPT, 캔바 품고 디자인 기능 대폭 강화
- 2 브랜드 키트 연동으로 로고·색상 자동 적용
- 3 앤트로픽 클로드 이어 AI 디자인 경쟁 가열
이제 챗GPT가 단순한 텍스트 답변을 넘어 디자인 영역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 디자인 플랫폼 ‘캔바(Canva)’와 손을 잡고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이 기능이 활성화되면 사용자는 챗GPT 채팅창에서 직접 디자인을 만들고 수정할 수 있게 됩니다. 디자인 툴을 다룰 줄 모르는 사람도 전문가처럼 결과물을 낼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입니다.
“로고랑 색상까지 알아서 척척”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바로 ‘브랜드 키트’ 연동 기능입니다. 캔바에 미리 저장해 둔 회사의 로고, 고유 색상, 글꼴 등을 챗GPT가 그대로 가져와서 디자인에 적용합니다. 사용자가 “우리 회사 스타일로 프레젠테이션 자료 만들어줘”라고 입력하면 AI가 알아서 브랜드 규정에 맞는 디자인을 뚝딱 만들어냅니다. 일일이 색상 코드를 찾거나 로고 파일을 붙여 넣을 필요가 사라진 것입니다. The Verge에 따르면 이 기능은 마케팅 팀이나 소규모 사업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디자인 전문 지식이 없어도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앤트로픽 클로드가 먼저 했다?”
사실 이 기능은 챗GPT가 최초는 아닙니다. 경쟁사인 앤트로픽의 ‘클로드’가 이미 며칠 전 동일한 기능을 먼저 선보였습니다. 캔바 공식 뉴스룸에 따르면 캔바는 특정 AI에만 묶이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과 협력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AI 챗봇 시장에서 디자인 기능을 두고 챗GPT와 클로드의 자존심 대결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제 AI는 단순히 글을 써주는 비서를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행동 대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취향에 맞는 AI를 골라 디자인 업무를 맡기면 됩니다.“굳이 채팅창에서 해야 해?”
물론 모든 반응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챗봇 내 디자인 기능의 한계를 지적하기도 합니다. The Verge의 제스 웨더베드 기자는 사용자들이 굳이 캔바 앱을 놔두고 챗봇에서 디자인을 할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챗봇은 복잡한 디자인을 세밀하게 조정하기에는 아직 불편한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초안이나 SNS 게시물 정도는 AI가 빠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교한 작업은 여전히 사람의 손길과 전용 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결국 선택은 사용자의 몫”
이번 통합은 AI가 우리 업무 방식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입니다. 반복적인 작업은 AI에게 맡기고 사람은 더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AI가 만들어낸 결과물을 맹신하기보다 적절히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기술은 도구일 뿐, 결국 그 도구를 어떻게 쓸지는 우리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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