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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연구

“매일 채혈 지옥 끝” 손목에 차면 혈당 알려주는 기술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3 03:44
“매일 채혈 지옥 끝” 손목에 차면 혈당 알려주는 기술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MIT 연구진이 바늘 없이 빛으로 혈당 재는 기술 개발
  • 2 라만 분광법 활용해 통증 없이 정확한 수치 측정 성공
  • 3 한국 기업과 협력해 손목시계형 웨어러블로 상용화 예정
당뇨병 환자들에게 매일 바늘로 손가락을 찌르는 일은 그야말로 고역입니다. 아픔도 문제지만 번거로워서 측정을 거르게 되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피 한 방울 없이 빛만 쐬어도 혈당을 알 수 있는 놀라운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MIT 연구진이 레이저 빛을 이용해 피부 속 혈당을 측정하는 웨어러블 센서를 내놨습니다.

빛으로 혈당을 읽어낸다고?

MIT 레이저 생의학 연구센터의 강전웅 박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의 핵심은 ‘라만 분광법’입니다. 어려운 용어 같지만 원리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피부에 근적외선이라는 빛을 비추면 우리 몸속의 포도당 분자와 부딪혀 빛이 흩어지게 됩니다. 이때 흩어지는 빛의 모양을 분석해 혈당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내는 방식입니다. 기존에는 피부에 바늘을 꽂아 피를 뽑거나 센서를 심어야 해서 감염 우려나 통증이 따랐습니다. 하지만 이 기술은 피부에 빛만 쏘면 되기 때문에 통증이 전혀 없고 감염 위험도 없습니다. 미국화학회(ACS)에서 발행하는 분석화학 저널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 기술을 이용해 바늘 없이도 정확하게 혈당을 측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신발 상자 크기에서 웨어러블로

사실 이 기술은 장비가 너무 크고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수천 개의 빛 신호를 분석해야 해서 거대한 분석 기계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꼭 필요한 3개의 핵심 신호만 골라내는 기발한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덕분에 장비 크기를 신발 상자만 하게 줄이고 가격도 획기적으로 낮췄습니다. MIT 임상 전환 연구센터에 따르면,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기존의 바늘 찌르는 측정기만큼 정확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포도당 음료를 마시고 혈당이 변하는 과정을 지켜봤는데, 30초 만에 혈당 수치를 척척 맞혔다고 합니다. 이는 기존 의료기기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수준입니다.

한국 기술이 만든 미래

이번 연구는 한국인 과학자인 강전웅 박사가 주도하고 한국 기업 아폴론이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가 큽니다. 현재 연구팀은 장치를 스마트폰 크기로 더 줄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시계처럼 손목에 차고 다니며 24시간 내내 혈당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피부색이나 인종에 상관없이 누구나 정확하게 쓸 수 있도록 연구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강전웅 박사에 따르면,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전 세계 당뇨병 환자들이 고통 없이 혈당을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매일 바늘과 씨름하던 환자들에게 진정한 자유를 선물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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