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 진짜 끝?” 구글, 인터넷 없이 쓰는 번역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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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3 05:50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개방형 번역 모델 트랜스레이트젬마 공개
- 2 노트북과 스마트폰에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AI 구현
- 3 작은 크기로도 기존 모델 능가하는 압도적 성능 입증
해외여행을 가서 데이터가 터지지 않아 당황했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겁니다.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땅에서 번역기마저 먹통이라면 눈앞이 캄캄해집니다.
하지만 이제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내 손안에서 완벽한 통역사를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글이 최근 인터넷 없이 작동하는 새로운 번역 AI 모델을 전격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 상식 깬 기술력
구글이 이번에 선보인 모델의 이름은 ‘트랜스레이트젬마’입니다. 이 AI는 기존의 거대한 슈퍼컴퓨터가 아닌 우리가 쓰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서도 돌아갑니다. 놀라운 점은 모델의 덩치는 줄였는데 번역 실력은 오히려 더 좋아졌다는 사실입니다. 구글은 이 모델을 40억, 120억, 270억이라는 세 가지 크기로 나누어 출시했습니다. 특히 중간 크기인 120억 모델은 기존에 있던 두 배 이상 큰 모델보다 성능이 뛰어납니다. 무조건 크고 비싼 컴퓨터를 써야만 AI가 똑똑하다는 편견을 완전히 깨버린 결과입니다. 가장 작은 40억 모델은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도 가볍게 작동합니다. 이제는 비행기 모드에서도, 와이파이가 없는 오지에서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구글의 천재 AI ‘제미나이’의 과외
도대체 어떻게 크기는 줄이고 실력은 키울 수 있었을까요. 비결은 구글의 최상위 AI 모델인 ‘제미나이’에게 특별 과외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구글은 제미나이가 가진 방대한 지식을 이 작은 번역 모델에 이식했습니다. 사람이 직접 번역한 데이터와 똑똑한 AI가 만든 데이터를 섞어서 집중적으로 공부시켰습니다. 덕분에 데이터가 부족해서 배우기 힘들었던 희귀한 언어들도 유창하게 번역합니다. 단순히 단어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문맥을 파악해서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들어냅니다. 구글은 여기에 ‘강화 학습’이라는 기술을 더해 번역의 품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습니다. 마치 쪽집게 선생님에게 교정을 받듯이 AI가 스스로 더 나은 번역을 하도록 훈련시킨 것입니다.55개국 언어 장벽, 완전히 무너진다
현재 이 모델은 전 세계 55개 언어를 완벽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 지원 언어를 500개까지 늘리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기술이 ‘오픈소스’로 공개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충격입니다. 전 세계 개발자 누구나 이 기술을 공짜로 가져다 쓰고 더 발전시킬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제 특정 기업이 번역 기술을 독점하는 시대는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번역기를 만들고 연구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습니다. 언어의 장벽이 완전히 사라진 세상이 우리 눈앞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외국어 공부 대신 AI와 소통하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할지도 모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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