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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0줄 충격” 스포티파이, AI가 개발 다 한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3 03:48
“코드 0줄 충격” 스포티파이, AI가 개발 다 한다?

기사 3줄 요약

  • 1 스포티파이 개발자, 12월부터 코딩 중단
  • 2 AI 도구 '홍크' 도입해 개발 자동화 성공
  • 3 출근길 폰으로 지시하면 AI가 버그 수정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습니다. 회사의 최고 실력을 가진 개발자들이 지난 12월 이후로 직접 코드를 단 한 줄도 작성하지 않았다는 소식입니다. 사람이 일을 안 한 게 아니라, 인공지능(AI)이 그 모든 과정을 대신했기 때문입니다. 스포티파이는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개발 방식의 뿌리부터 바꾸고 있습니다.

핸드폰 하나로 출근 전에 업무 끝

테크크런치의 보도에 따르면 구스타프 소더스트롬 스포티파이 공동 CEO는 최근 실적 발표 자리에서 놀라운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스포티파이에는 ‘홍크(Honk)’라고 불리는 내부 AI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합니다. 덕분에 개발자들은 복잡한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개발자가 아침에 출근하는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슬랙(메신저)을 켭니다. 그리고 AI에게 “이 버그 좀 고쳐줘” 혹은 “이 기능 좀 추가해줘”라고 말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AI가 알아서 코드를 짜고 수정을 마칩니다. 개발자는 회사에 도착하기도 전에 완성된 앱 버전을 확인하고 실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며칠이 걸리던 일이 이제는 출근길에 해결되는 세상이 온 것입니다.

50개 넘는 신기능, AI 덕분에 가능했다

이러한 변화는 실제 성과로도 이어졌습니다. 스포티파이는 2025년 한 해 동안 무려 50개가 넘는 새로운 기능을 앱에 추가했습니다. AI가 만들어주는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나 오디오북을 위한 기능 등이 대표적입니다. 사람이 일일이 코드를 짰다면 불가능했을 속도입니다. 소더스트롬 CEO는 “이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AI가 단순 반복 작업을 처리해주니, 개발자들은 더 창의적이고 중요한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스포티파이 앱은 더 똑똑해지고 사용자들은 더 편리한 기능을 빨리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미국은 힙합, 북유럽은 메탈 듣는다

스포티파이는 AI를 활용해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독자적인 데이터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전 세계 사람들의 음악 취향을 AI로 정밀하게 분석했습니다. 예를 들어 ‘운동할 때 듣는 음악’을 물어보면 나라마다 답이 완전히 다릅니다. 미국 사람들은 운동할 때 주로 힙합을 듣지만, 수백만 명은 데스메탈을 듣기도 합니다. 반면 유럽 사람들은 전자음악(EDM)을 선호하고, 스칸디나비아 지역 사람들은 헤비메탈을 들으며 운동합니다. 이런 디테일한 정보는 위키백과 같은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스포티파이만의 무기입니다. AI가 학습을 거듭할수록 이 추천 능력은 더 강력해질 전망입니다. 결국 스포티파이의 사례는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뺏는 것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혁신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코드를 직접 짜지 않아도 최고의 개발자가 될 수 있는 시대, 앞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의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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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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