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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팀 야근 끝?” 400억 투자받은 AI가 이메일도 쓴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3 06:12
“구매팀 야근 끝?” 400억 투자받은 AI가 이메일도 쓴다

기사 3줄 요약

  • 1 MS도 투자한 제조업 AI 등장
  • 2 이메일 읽고 조달 업무 척척 해결
  • 3 400억 투자 유치로 시장 선점 예고
매일 수백 통의 이메일과 전화로 물건을 주문하고 가격을 협상하는 일은 제조업계의 고질적인 골칫거리였습니다. 그런데 이 복잡한 과정을 인공지능이 대신 처리해 주는 세상이 열리고 있습니다.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제조업 조달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스타트업 '디데로(Didero)'가 약 400억 원(3,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벤처 펀드인 M12도 참여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메일 읽고 주문까지 '척척'

디데로의 핵심 기술은 '에이전틱 AI(Agentic AI)'라고 불리는 자율형 인공지능 시스템입니다. 기존 시스템이 단순히 데이터를 정리하는 수준이었다면, 이 AI는 사람처럼 행동합니다. 공급업체와 주고받는 이메일이나 위챗 메시지를 AI가 직접 읽고 이해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물품의 견적을 요청하거나 주문서를 작성하는 일까지 스스로 처리합니다. 창업자 팀 스펜서는 과거 스타트업을 운영하며 수천 개의 공급업체를 관리하느라 겪었던 어려움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사람이 일일이 엑셀을 두드리고 전화를 돌리던 일을 AI에게 맡겨버린 것입니다.

단순히 사는 것 그 이상을 보다

이 AI는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전 세계 공급망을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제조업체는 원자재가 언제 도착할지, 가격은 적절한지 실시간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디데로의 플랫폼은 기업의 기존 시스템 위에 얹혀져서 마치 유능한 비서처럼 작동합니다. 사용자가 "이 부품이 필요해"라고 말하면 결제 단계까지 알아서 진행하는 식입니다. 경쟁사들이 주로 사무용품 같은 간접 구매에 집중할 때, 디데로는 제조에 필수적인 '원자재' 조달에 집중했습니다. 덕분에 복잡한 공급망을 가진 중견 및 대형 제조업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400억 투자, 이유 있는 자신감

이번 대규모 투자는 AI가 제조업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투자금은 기술을 더 고도화하고 인재를 영입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거대 기업이 투자했다는 점은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뜻입니다. 앞으로 제조업 현장에서 사람이 하던 반복적인 업무는 점점 AI의 몫이 될 전망입니다. 이제 복잡한 서류 작업 대신 더 창의적이고 중요한 결정에 집중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디데로의 성장은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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