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대신 달?” 머스크, AI 위성 쏘는 ‘미친 기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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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3 07:37
기사 3줄 요약
- 1 머스크, 달 기지서 AI 위성 발사 계획 발표
- 2 화성 대신 달 선택해 투자와 인재 확보 전략
- 3 전문가들 실현 가능성에 의문 제기하며 우려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와 xAI의 합병을 앞두고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달 표면에 ‘문베이스 알파’라는 기지를 건설하고 여기서 AI 위성을 쏘아 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기존에 머스크가 강조해왔던 ‘화성 식민지’ 건설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이라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테크크런치의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xAI 임원진이 대거 이탈하는 상황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강력한 카드가 필요했습니다.
달에서 AI 위성을 쏜다고
머스크의 구상은 달에 공장을 지어 AI 위성을 직접 생산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지구보다 중력이 훨씬 약한 달의 환경을 이용하면 적은 에너지로도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여기서 핵심 기술은 ‘매스 드라이버(Mass Driver)’라고 불리는 발사 장치입니다. 이는 자기부상열차와 비슷한 원리로 작동하며 전기를 이용해 위성을 우주로 던지는 거대한 새총 같은 역할을 합니다. 머스크는 이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화물을 우주 궤도에 배치하겠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태양 에너지를 활용해 100기가와트 규모의 전력을 확보하고 우주 전체를 아우르는 AI 네트워크를 만들겠다는 겁니다.화성은 잊어라, 이제는 달이다
그동안 머스크는 인류를 화성으로 이주시키겠다는 꿈을 꾸준히 강조해왔습니다. 하지만 기술적 난관과 막대한 비용 문제로 인해 화성 계획은 사실상 지지부진한 상태였습니다. 이번 달 기지 계획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끌어오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으로 보입니다. IT동아의 분석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현재 화성보다는 달 탐사와 우주 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xAI와 스페이스X가 합병하면서 두 회사의 시너지를 보여줄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했던 시점입니다. 달 기지 건설은 공상과학 영화 같은 상상력을 자극해 인재 영입과 투자 유치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전문가들은 고개를 젓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머스크의 계획이 현실화되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고 지적합니다. 달은 우주 방사선이 쏟아지는 곳이라 정밀한 반도체나 AI 장비를 생산하기에 최악의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달까지 자재를 운송하고 기지를 짓는 비용은 천문학적인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지구 궤도에 데이터센터를 짓는 것조차 2030년대 중반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발표는 당장의 실현 가능성보다는 회사의 몸값을 높이기 위한 ‘보여주기식 비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머스크가 던진 이 거대한 승부수가 과연 혁신이 될지 아니면 또 다른 희망 고문이 될지 지켜봐야 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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