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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이 왜 떠?” 메타 안경, 얼굴 인식 몰래 추진 충격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4 09:01
“내 얼굴이 왜 떠?” 메타 안경, 얼굴 인식 몰래 추진 충격

기사 3줄 요약

  • 1 메타, 스마트 안경에 얼굴 인식 도입 추진
  • 2 정치 혼란 틈타 기습 출시하려는 정황 포착
  • 3 사생활 침해와 스토킹 범죄 악용 우려 확산
길을 걷는데 낯선 사람이 나를 쳐다봅니다. 그러자 그 사람의 안경 렌즈에 내 이름과 직업, 사는 곳까지 줄줄이 뜹니다. 공상과학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Meta)가 실제로 준비 중인 ‘얼굴 인식 스마트 안경’ 이야기입니다. 편리한 미래 기술일까요, 아니면 끔찍한 감시 사회의 시작일까요. 전 세계가 메타의 행보에 숨죽이며 주목하고 있습니다.

충격적인 내부 문건 유출

최근 해외 유력 언론 보도에 따르면 메타의 충격적인 계획이 담긴 내부 문건이 공개되었습니다. 메타가 레이밴(Ray-Ban) 등과 협력해 만든 스마트 안경에 얼굴 인식 기능을 탑재하려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기능의 내부 코드명은 ‘네임 태그(Name Tag)’로 알려졌습니다. 안경을 쓴 사용자가 누군가를 바라보면 AI가 그 사람의 신원을 파악해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메타가 이 기능을 출시하려는 시점과 의도입니다. 문건에는 “시민 단체들이 다른 이슈에 정신이 팔려 있을 때”를 노려야 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즉,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를 틈타 사생활 침해 논란을 피하려는 꼼수를 부린 셈입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업 윤리를 저버린 행위라며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얼굴, 안전하지 않다

그렇다면 이 기술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동하는 걸까요. 메타의 방대한 소셜 미디어 데이터를 활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전체 공개로 올라온 프로필 사진을 AI가 분석해 매칭하는 식입니다. 내가 모르는 사람이라도 그 사람이 안경만 쓰고 있다면 내 정보를 알게 될 수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하버드 대학생 두 명이 비슷한 기술을 시연해 큰 파장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스마트 안경으로 지나가는 사람을 찍어 이름과 주소, 심지어 가족 관계까지 알아냈습니다. 이런 기술이 대기업의 공식 서비스로 나온다면 스토킹이나 신상 털기 범죄는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날 것입니다. 범죄자들이 악용할 경우, 우리는 길거리조차 마음 편히 다닐 수 없게 됩니다.

과거의 악몽, 다시 되살아나나

사실 메타는 과거에도 얼굴 인식 기술 때문에 큰 홍역을 치렀습니다. 사용자 동의 없이 얼굴 정보를 수집했다가 소송에 휘말려 약 1조 9천억 원의 합의금을 물어주기도 했습니다. 당시 메타는 논란이 커지자 해당 기능을 폐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보도로 인해 그 약속이 언제든 뒤집힐 수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최근 메타는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슬그머니 수정하기도 했습니다. 스마트 안경의 카메라와 AI 기능이 사용자가 끄지 않는 한 ‘항상 켜져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시켰습니다. 이는 사용자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기록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은 우리 삶을 편리하게 만들지만, 그 대가로 프라이버시를 포기해야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메타의 이번 시도는 우리에게 ‘편리함’과 ‘안전’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 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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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스마트 안경 얼굴인식, 허용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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