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95%는 AI 뒤치다꺼리 중” 그래도 AI 코딩을 쓰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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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5 04:44

기사 3줄 요약
- 1 AI 코딩, 개발자 95%가 AI 실수 수정하며 시간 낭비
- 2 AI, 보안 취약점과 버그 만들며 '사고뭉치' 별명 얻어
- 3 그럼에도 생산성 향상 커, 개발자는 'AI 보모' 역할 수용
AI가 코드를 대신 짜주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개발자들은 마냥 웃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치 AI의 실수를 돌봐주는 '보모'가 된 것 같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나옵니다. 콘텐츠 전송 플랫폼 Fastly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개발자의 95%가 AI가 만든 코드를 수정하는 데 추가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이브 코딩'이 뭔데?
최근 화제가 되는 '바이브 코딩'은 이런 상황과 관련이 깊습니다. 바이브 코딩은 개발자가 구체적인 명령 대신 대략적인 느낌이나 아이디어만 전달하면, AI가 알아서 코드를 생성해주는 기술을 말합니다. 마치 "이런 느낌으로 만들어줘"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기술 덕분에 아이디어 구상이나 시제품 제작 속도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졌습니다.근데 AI가 사고뭉치라고?
문제는 AI가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15년 차 개발자 칼라 로버는 AI가 만든 코드의 오류가 너무 많아 프로젝트 전체를 다시 시작해야 했던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AI 코딩을 "애 돌보기보다 더 힘들다"고 표현했습니다. 실제로 AI는 존재하지 않는 패키지 이름을 만들거나, 중요한 정보를 삭제하고, 심각한 보안 위험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20년 경력의 다른 개발자는 AI를 "고집 센 10대 아들"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그럼에도 AI를 포기 못 하는 이유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개발자는 AI 코딩이 가치 있다고 말합니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AI에게 맡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발자들은 AI 덕분에 절약한 시간을 더 창의적이고 중요한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AI가 쓴 코드를 고치는 시간을 감안하더라도, 전반적인 생산성은 훨씬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결국 장점이 단점보다 크다는 결론입니다.AI 시대, 개발자의 새로운 역할
결국 바이브 코딩은 개발자의 역할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제 개발자는 단순히 코드를 짜는 사람이 아닙니다. AI가 올바른 방향으로 일하도록 안내하고, 최종 결과물을 검수하는 'AI 컨설턴트'나 '감독'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AI가 인간 개발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AI가 함께 일하며 시너지를 내는 새로운 협업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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