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가르치다 내 일자리 뺏긴다?” 구글·머스크 AI 계약직 700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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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6 02:42

기사 3줄 요약
- 1 구글과 일론 머스크의 xAI, AI 계약직 700명 이상 해고
- 2 자신들을 대체할 AI를 훈련시키던 노동자들의 대량 해고
- 3 낮은 임금과 열악한 노동 환경에 대한 갈등 속 해고 단행
구글과 일론 머스크의 AI 회사 xAI가 인공지능(AI) 제품 개선을 담당하던 계약직 직원 700명 이상을 해고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은 자신들의 일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는 AI를 직접 훈련시키던 노동자들이었습니다. 이번 대량 해고는 AI 기술 발전의 이면에 숨겨진 고용 불안 문제를 수면 위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진짜 AI 때문에 잘린 걸까?
미국의 IT 전문 매체 와이어드에 따르면, 구글은 AI 챗봇 ‘제미나이’와 검색 기능인 ‘AI 오버뷰’ 등을 개선하는 업무를 맡았던 계약직 직원 200명 이상에게 해고를 통보했습니다. 이들은 해고 직전까지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 환경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처우 개선을 요구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동자들은 자신들이 AI를 훈련시키면서 결국 스스로의 일자리를 없애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를 지속적으로 표명해왔습니다.일론 머스크도 똑같은 행동을?
구글의 해고 소식과 비슷한 시기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 기업 xAI에서도 대규모 인력 감축이 있었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xAI는 데이터에 라벨을 붙여 AI를 학습시키는 ‘데이터 라벨링’ 작업을 하던 직원 500명 이상을 해고했습니다. AI 업계의 거대 기업 두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AI 훈련 인력을 해고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는 AI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더 이상 대규모의 인간 데이터 라벨러가 필요하지 않게 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습니다.앞으로 우리 일자리는 괜찮을까?
이번 사태는 AI 기술 발전이 인간의 일자리를 어떻게 위협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 되었습니다. AI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했던 노동자들이 기술이 발전하자 가장 먼저 일자리를 잃게 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AI가 인간의 작업을 자동화하면서 발생하는 일자리 감소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지적합니다. AI 시대의 고용 안정성을 위한 사회적 논의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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