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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디어 칼 빼들었다” 엔비디아 독점법 위반, 진짜 이유 따로 있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6 03:40
“중국 드디어 칼 빼들었다” 엔비디아 독점법 위반, 진짜 이유 따로 있다?

기사 3줄 요약

  • 1 중국, 엔비디아의 9조원대 인수 ‘반독점법 위반’ 판결
  • 2 미중 반도체 전쟁 격화 속 중국의 강력한 압박 카드
  • 3 벌금 등 제재 미정,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심화 예고
AI 칩 시장의 절대 강자 엔비디아가 중국에게 제대로 한 방 맞았습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중국 시장 규제 총국은 엔비디아가 반독점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결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의 반도체 기술 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엔비디아가 뭘 잘못했는데?

이번 판결은 엔비디아가 2020년에 약 70억 달러(약 9조 원)를 들여 컴퓨터 네트워크 장비 공급업체 ‘멜라녹스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한 건을 문제 삼았습니다. 5년이나 지난 인수를 지금 다시 꺼내 든 것입니다. 엔비디아는 “모든 면에서 법을 준수하고 있다”며 “수출 통제가 시장 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모든 관련 정부 기관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아직 구체적인 처벌 내용은 발표하지 않고 조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해 긴장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진짜 속셈은 따로 있는 거 아니야?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单纯한 법 위반 문제라기보다, 미국과의 무역 갈등 속에서 나온 ‘압박 카드’라고 분석합니다. 최근 미국은 중국으로의 AI 칩 수출을 막기 위해 여러 규제를 내놓으며 엔비디아를 포함한 자국 기업들을 압박해 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부터 시작된 AI 칩 수출 규제는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라이선스 계약,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내는 조건 등으로 계속 바뀌며 중국을 겨냥했습니다. 이에 중국은 자국 기업들에게 엔비디아 칩 구매를 자제하라고 권고하는 등 맞대응을 해왔습니다. 이번 반독점 판결은 이러한 갈등의 연장선에 있는 셈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이번 판결은 현재 진행 중인 미중 관세 협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협상이 반도체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지만, 엔비디아 칩에 대한 중국의 접근 문제는 두 나라 사이의 가장 큰 갈등 지점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중국의 결정에 따라 엔비디아의 사업에 큰 타격이 생길 수 있고, 이는 전 세계 반도체 시장과 AI 산업 전체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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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엔비디아 제재, 정당한 조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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