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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윤리

“AI 개발 이제 마음대로 못한다” 빅테크 발목 잡는 법안의 정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0 01:39
“AI 개발 이제 마음대로 못한다” 빅테크 발목 잡는 법안의 정체

기사 3줄 요약

  • 1 캘리포니아, 빅테크 AI 개발 규제하는 강력한 안전 법안 통과
  • 2 메타는 AR/AI 시연회서 좌절, 로봇 공학은 황금기 맞아
  • 3 웨이모-리프트 로보택시 협력, 알트만 형제 영향력은 확대
테크 업계에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빅테크의 AI 개발에 제동을 거는 강력한 법안이 통과되며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메타는 기술 시연회에서 굴욕을 맛봤고, 로봇 산업은 오히려 투자가 몰리는 ‘황금기’를 맞이했습니다.

빅테크 발목 잡는 AI 법안, 대체 뭐길래?

최근 통과된 캘리포니아 AI 안전 법안(SB 1047)이 핵심입니다. 이 법은 AI 시스템을 개발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미리 평가하고 대비하도록 의무화합니다. AI가 학습한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성별이나 인종에 따른 차별을 만들지 않도록 막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앞으로 빅테크 기업들은 AI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방식에 큰 변화를 맞게 될 전망입니다.

한쪽은 웃고, 한쪽은 울고?

규제 강화 분위기 속에서 기업들의 희비도 엇갈렸습니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는 야심 차게 준비한 증강현실(AR) 안경과 인공지능 기술 시연회에서 기술적 결함을 보이며 체면을 구겼습니다. 반면 로봇 공학 분야는 ‘황금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테크크런치의 팟캐스트 '에쿼티(Equity)'에 따르면 제조업, 물류 등 다양한 산업에서 로봇의 활용도가 높아지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로보택시부터 펀딩까지, AI는 전진 중

실제 산업 현장에서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는 차량 공유 서비스 리프트와 손잡고 내슈빌에서 운전자 없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가 한 걸음 더 가까워진 셈입니다. 한편, ChatGPT를 만든 샘 알트먼의 동생 잭 알트만은 단 일주일 만에 약 3800억 원(2억 7500만 달러)의 투자금을 모으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실리콘밸리에서 알트만 형제의 막강한 영향력과 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결국 현재 기술 산업은 규제와 혁신, 성공과 실패가 공존하는 격동의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새로운 법안이 AI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어떤 기업이 이 변화의 물결 속에서 새로운 승자가 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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