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인류를 멸망시킨다?” 교황청을 찾아간 과학자들의 비밀 경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2.01 23:35
기사 3줄 요약
- 1 AI 과학자들, 교황에게 ‘인류 멸망’ 시나리오 경고
- 2 기술 문제 넘어선 도덕적 위기, 교황청 영향력에 호소
- 3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속 벌어진 이례적인 만남
AI 연구자들이 바티칸을 직접 찾아가 교황에게 인류의 미래에 대한 섬뜩한 경고를 전달했습니다.
AGI 연구원 존 클라크 레빈이 이끄는 과학자 그룹은 ‘AI 어벤져스’라는 별명으로 활동합니다. 이들은 인공일반지능(AGI)이 인류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교황청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만약 완벽한 확신을 기다린다면 행동하기엔 너무 늦을 것이라는 절박함 때문입니다.
그래서 AGI가 대체 뭔데?
인공일반지능, 즉 AGI는 인간처럼 생각하고 학습하며 모든 지적인 업무에서 인간을 뛰어넘는 AI를 의미합니다. 아직 AGI가 무엇인지, 언제 등장할지에 대한 의견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분분합니다. 어떤 전문가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고 말하고, 다른 전문가는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분명한 것은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이 AGI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점입니다.왜 하필 교황을 찾아갔을까?
과학자들이 바티칸의 문을 두드린 이유는 교황청이 지닌 막강한 ‘도덕적 권위’ 때문입니다. 이들은 AGI의 위험성이 단순한 기술 문제를 넘어 인류 전체의 윤리적, 실존적 위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전 세계 13억 가톨릭 신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교황이 이 문제의 심각성을 언급한다면, 각국 정부와 기업들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레빈은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맞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AI 알약’을 삼켜야 하는 교황청?
이번 만남은 과거 교황청의 역사적 결정을 떠올리게 합니다. 1968년 교황 바오로 6세는 인공 피임약 사용을 금지하며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그를 ‘알약 교황’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제 기술의 시대는 교황청에 새로운 ‘알약’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바로 통제 불가능한 AI가 인류를 대체할 수 있다는 불편한 진실입니다. 과거 도덕적 이유로 알약을 거부했던 교황청이 인류의 생존이 걸린 이 ‘AI 알약’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됩니다.인류의 미래, 바티칸의 선택은?
AGI 개발 경쟁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기술 패권 전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AGI를 먼저 손에 쥐는 쪽이 세계의 경제와 안보를 주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AI 어벤져스’의 행보는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인류는 이 강력한 기술을 책임감 있게 다룰 준비가 되었을까요. 바티칸의 응답이 인류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 개발 통제, 교황청이 나서야 할까?
찬성
0%
0명이 투표했어요
반대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