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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내부의 적?” 트럼프 AI 특보, 국가 정책으로 사익 챙겼나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2.02 01:59
“백악관 내부의 적?” 트럼프 AI 특보, 국가 정책으로 사익 챙겼나

기사 3줄 요약

  • 1 트럼프 AI 특보, 공적 지위 이용한 사익 추구 의혹
  • 2 NYT, "AI 정책 만들며 관련 회사 주식 보유" 폭로
  • 3 삭스 측 "명백한 날조" 강력 반발하며 법적 대응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AI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인물이 거대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실리콘밸리의 유명 투자자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특별 고문인 데이비드 삭스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삭스가 자신의 공적인 지위를 이용해 사적인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삭스 측은 “명백한 날조”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진짜 자기 배만 채우려 한 거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삭스는 미국의 AI 및 암호화폐 정책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도 관련 회사들의 지분을 대거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AI 관련 기업 449곳, 암호화폐 관련 기업 20곳의 지분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마치 축구 경기의 심판이 특정 팀의 구단주를 겸하는 것과 같은 ‘이해충돌’ 상황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심지어 유출된 행정명령 초안에서는 삭스가 각 주의 AI 법안을 무력화하고 연방 정부의 권한을 키우려는 시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규제를 단순화해 자신의 투자 회사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삭스는 뭐가 그렇게 억울한데?

데이비드 삭스는 이러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뉴욕타임스의 보도를 ‘음해성 기사’이자 ‘날조’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삭스 측은 공직을 맡기 전 2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자산을 매각하는 등 상당한 재정적 희생을 감수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자신의 전문성이 미국이 중국과의 AI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언론이 자신을 부당하게 공격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현재 삭스는 법률 회사를 고용해 법적 대응까지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이건 우리 모두의 문제야

이번 논란은 단순히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실리콘밸리의 거물들이 막대한 부와 영향력을 가진 채 정부 고위직으로 들어가는 일이 잦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가진 전문성은 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공공의 이익보다 사적인 이익을 우선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과연 기술 전문가들의 힘을 사적인 욕심에 물들지 않게 하면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잘 활용할 수 있을지, 이번 사건은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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