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이제 완전 미국 거?” 트럼프가 공개한 초호화 주주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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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2 13:38

기사 3줄 요약
- 1 트럼프, 틱톡 새 주주로 머독·델 등 거물 합류 발표
- 2 미국 기업, 틱톡 미국 법인 지분 80% 확보로 경영권 장악
- 3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심화, 트럼프·시진핑 회담이 최종 변수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 중심에 있던 동영상 앱 '틱톡'의 운명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의 새로운 미국 법인을 이끌어갈 주주 명단을 직접 공개했습니다. 여기에는 언론계의 거물과 컴퓨터 업계의 전설 같은 인물들이 포함되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가 참여하는데?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틱톡의 주주로 미디어 재벌 '래클런 머독'과 PC 제조사 델(Dell)의 창업자 '마이클 델'이 합류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오라클의 회장 '래리 엘리슨'까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가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을 '저명한 인물'이자 '미국의 애국자'라고 칭했습니다. 특히 보수적인 성향으로 유명한 머독 가문의 합류는 틱톡의 앞으로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지분 구조는 어떻게 바뀌는 거야?
새롭게 만들어질 틱톡 미국 법인의 지분 구조는 미국 기업의 완벽한 우위를 보여줍니다. 오라클을 포함한 미국 기업들이 전체 지분의 80%를 차지하게 됩니다. 반면, 기존 주인이었던 중국의 바이트댄스는 20%의 지분만 갖게 되며, 이사회 의석 7자리 중 단 한 자리만 차지합니다. 사실상 경영권을 미국에 넘겨주는 셈입니다. 새로운 이사회는 미국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제 틱톡은 미국 내에서만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콘텐츠와 자유롭게 소통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틱톡의 최종 매각 기한은 올해 12월 16일로 정해졌습니다. 그에 앞서 오는 10월 31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포럼이 열리는 한국의 경주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이 회담에서 틱톡 매각에 대한 최종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기업 인수를 넘어, 데이터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에서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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