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중국의 큰 그림?” 자율주행 셔틀, 싱가포르 시장 장악 예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2 19:17

기사 3줄 요약
- 1 중국 로보택시 2곳, 내년 싱가포르서 자율주행 셔틀 개시
- 2 현지 최대 공유차·택시 회사와 손잡고 풍골 지역 운행 예정
- 3 중국 자율주행 기술, 아시아 시장 넘어 세계로 본격 확장
중국의 대형 자율주행 기술 기업 두 곳이 싱가포르 도로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내년부터 운전사 없는 ‘로보택시’ 셔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기업들이 아시아의 기술 허브인 싱가포르를 발판 삼아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결국 싱가포르에서의 성공은 동남아시아 전체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아시아 자율주행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그래서, 언제부터 탈 수 있는데?
중국의 자율주행 기업 '위라이드'와 '포니AI'가 그 주인공입니다. 위라이드는 동남아 최대 차량 공유 서비스인 '그랩'과 손을 잡았고, 포니AI는 싱가포르 최대 택시 회사 '컴포트델그로'와 협력합니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에 따르면 이들은 내년부터 싱가포르 북동부 풍골 지역의 12km 노선에서 운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위라이드는 5인승과 8인승 차량을, 포니AI는 고정 노선 셔틀을 먼저 선보인 후 점차 지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중국 회사들, 왜 싱가포르로 몰려갈까?
싱가포르는 정부의 강력한 지원 아래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하기 최적의 장소로 꼽힙니다. '스마트 국가' 프로젝트의 하나로 자율주행 기술 도입에 매우 적극적이며, 이미 관련 테스트를 위한 기반 시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싱가포르 자율주행 시장은 연평균 20%씩 성장해 2026년에는 약 2억 달러(약 2,700억 원) 규모에 이를 전망입니다. 중국 기업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의 땅인 셈입니다.이게 끝이 아니라고? 중국의 진짜 속셈
이번 싱가포르 진출은 중국 기업들의 더 큰 야망을 보여주는 신호탄입니다. 이들은 자국 내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 수년간 쌓은 방대한 주행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무기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최대 검색 엔진 기업 '바이두' 역시 자율주행 플랫폼 '아폴로 고'를 앞세워 미국, 유럽, 중동 등으로 빠르게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는 중국과 싱가포르가 정부의 강력한 지원에 힘입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자율주행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기업 | 협력 파트너 | 서비스 지역 | 주요 특징 |
---|---|---|---|
위라이드 (WeRide) | 그랩 (Grab) | 싱가포르 풍골 (Punggol) | 5인승/8인승 자율주행 셔틀 제공, 중국 내 로보택시 운영 경험 |
포니AI (Pony.ai) | 컴포트델그로 (ComfortDelGro) | 싱가포르 풍골 (Punggol) | 싱가포르 최대 택시 회사와 협력, 중국 4대 도시 로보택시 운영 경험 |
바이두 (Baidu) | 리프트 (Lyft), 우버 (Uber) | 유럽, 아시아, 중동 | 자율주행 플랫폼 '아폴로 고' 기반,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 |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중국의 자율주행 기술 진출, 기회일까 위협일까?
기회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위협이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