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정복 10년 빨라진다? 9조원 공룡기업이 선택한 한국 AI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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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2 19:46

기사 3줄 요약
- 1 의료 AI 기업 루닛, 9조원대 공룡 애질런트와 맞손
- 2 AI로 암 진단 정확도 높여 맞춤형 신약 개발 앞당겨
- 3 정밀의료 시장 선점 목표, 글로벌 표준 자리매김 기대
한국의 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이 암 정복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세계적인 생명공학 기업과 손을 잡았습니다.
의료 AI 전문 기업 ‘루닛’이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와 함께 AI 기반 암 진단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한 것입니다. 애질런트는 연 매출이 9조 원에 달하는 거대 기업으로, 이번 협력은 국내외 의료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 회사가 정확히 뭘 하는데?
현재 암 치료의 핵심은 ‘바이오마커’라는 암세포의 특별한 표식을 찾는 것입니다. 이 표식을 발견해야 환자에게 가장 잘 맞는 항암제를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사람이 현미경으로 직접 조직을 분석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정확도에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제 루닛의 AI 기술이 이 과정을 대신합니다. AI가 수많은 암 조직 데이터를 학습해 사람의 눈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바이오마커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애질런트는 이 AI 기술을 탑재할 수 있는 최첨단 진단 장비와 글로벌 유통망을 제공합니다. 쉽게 말해, 루닛의 AI 두뇌와 애질런트의 최첨단 장비가 만나 최강의 ‘암 진단 어벤져스’ 팀이 탄생한 셈입니다.이게 왜 그렇게 대단한 일이야?
이번 협력은 단순히 두 회사가 힘을 합쳤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AI를 이용한 진단은 암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법을 제시하는 ‘정밀 의료’ 시대를 앞당기는 중요한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으로 최적의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제약사들은 신약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임상시험 단계에서부터 AI가 약물 효과가 좋을 환자들을 미리 선별해 성공 확률을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9조 원대 매출을 자랑하는 글로벌 기업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는 사실은, 루닛의 AI 기술력이 이미 세계 최고 수준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두 회사는 우선 임상시험에 활용될 AI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후에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해 항암제 개발과 동시에 공식적인 동반진단 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루닛의 AI 병리분석 솔루션인 ‘루닛 스코프’를 암 진단 분야의 세계적인 표준으로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이번 협력이 인류의 오랜 숙원인 암 정복을 얼마나 앞당길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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