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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웨이모는 끝났다?” 11조원 베팅받은 영국 자율주행 AI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4 19:19
“구글 웨이모는 끝났다?” 11조원 베팅받은 영국 자율주행 AI

기사 3줄 요약

  • 1 영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이브, 2.8조원 투자 유치 협상
  • 2 소프트뱅크·MS 참여, 기업가치 11조원 이를 듯
  • 3 지도·센서 없이 AI로 주행, 상용화 경쟁서 우위 평가
영국의 한 자율주행 스타트업이 전 세계 빅테크 기업들의 돈을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이브는 소프트뱅크와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최대 2조 8000억 원에 달하는 신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협상 중입니다. 이번 투자가 성공하면 웨이브의 기업 가치는 무려 11조 4000억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도대체 웨이브가 뭐길래?

웨이브는 2017년에 설립된 자율주행 기술 개발 회사입니다. 이 회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 자율주행 기술과 접근 방식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구글의 웨이모나 아마존의 죽스 같은 회사들은 복잡한 지도와 비싼 특수 장비에 의존합니다. 하지만 웨이브의 AI 기술은 저렴한 센서와 일반 컴퓨터 장비만으로도 작동이 가능합니다. 마치 사람이 새로운 길을 운전할 때 지도를 통째로 외우는 게 아니라, 눈으로 보고 배우며 운전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빅테크는 왜 돈을 쏟아붓나

최근 AI 시장의 투자 경쟁은 매우 뜨겁습니다. 오픈AI, 앤트로픽 같은 미국 회사들이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 개발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 역시 AI 경쟁의 핵심 분야입니다. 웨이브의 CEO 알렉스 켄달은 “자금은 충분하지만, 대규모 AI 모델을 만들려면 선제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더 똑똑한 AI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미 지난달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웨이브에 70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우리 삶은 어떻게 바뀔까

이러한 투자는 단순히 회사 규모를 키우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웨이브의 기술은 이미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웨이브는 일본 자동차 회사 닛산과 소프트웨어 탑재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2027년부터는 우리가 타는 닛산 자동차에 웨이브의 AI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운전자가 없어도 스스로 달리는 자동차를 도로에서 만날 날이 정말 머지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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