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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비밀 군사기지 건설?” 1억 마리 붉은 게들의 섬 발칵 뒤집혔다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7 14:40
“구글의 비밀 군사기지 건설?” 1억 마리 붉은 게들의 섬 발칵 뒤집혔다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붉은 게 섬에 비밀 군사기지 건설 논란
  • 2 AI 데이터센터 의혹 속 구글은 해저 케이블 주장
  • 3 1억 마리 붉은 게 대이동, 생태계 파괴 우려 증폭
인도양의 작은 ‘크리스마스섬’을 둘러싸고 구글의 거대한 계획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글이 호주 군대와 계약을 맺고 이 섬에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짓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구글은 이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해당 프로젝트는 AI 군사기지가 아닌 해저 인터넷 케이블을 설치하는 사업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래서 구글이 하려는 게 대체 뭐야?

구글이 공식적으로 밝힌 계획은 ‘호주 커넥트 이니셔티브’입니다. 이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인터넷 통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이 계획의 핵심은 ‘보슨’이라는 해저 케이블입니다. 보슨 케이블은 호주 다윈과 크리스마스섬을 거쳐 싱가포르까지 연결되어, AI 시대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근데 왜 군사기지라는 말이 나오는 건데?

크리스마스섬은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곳이 중국 해군의 활동을 감시할 수 있는 핵심적인 장소라고 분석합니다. AI 기반의 데이터센터가 이곳에 들어선다면, 감시 및 정보 수집 능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 구글이 군사적 목적을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지정학적 중요성 때문에 의심의 눈초리는 쉽게 거두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1억 마리 게들은 대체 어떡하고?

기술과 군사적 논란 이전에, 크리스마스섬은 아주 특별한 자연 현상으로 유명합니다. 바로 매년 1억 마리가 넘는 붉은 게들이 산란을 위해 섬 전체를 뒤덮으며 바다로 향하는 대이동입니다. 이 장관을 보기 위해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섬 주민들은 게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로를 통제하고 특수 다리까지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게들의 생존율은 매우 낮아, 10년에 한두 번의 성공적인 대이동이 종족 보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기술 발전, 자연과 함께 갈 수 있을까?

구글은 환경 보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대규모 공사가 섬세한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류의 기술 발전이 자연과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구글의 거대한 계획이 1억 마리 붉은 게들의 생존을 위협하지 않고 조화롭게 이루어질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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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크리스마스섬 프로젝트, 찬성?

댓글 1

5일 전

우리게들어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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