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그렇게 만들면 지옥 간다?" 교황이 개발자에게 날린 경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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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1 15:41
기사 3줄 요약
- 1 교황 레오 14세, AI 개발자에게 윤리적 개발 강력 촉구
- 2 "생명 존중하는 시스템 만들어야" 기술의 도덕적 책임 강조
- 3 빅테크 AI 과열 경쟁 속, 교황의 경고에 전 세계가 주목
미국 출신 최초의 교황인 레오 14세가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그는 AI 개발자들이 기술을 만드는 과정에서 윤리적이고 영적인 판단을 반드시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번 발언은 최근 열린 ‘빌더스 AI 포럼 2025’에서도 강조된 내용입니다.
그래서 교황이 뭐라고 했는데?
교황 레오 14세는 7일(현지시간) X(전 트위터)를 통해 AI 개발자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는 기술 혁신이 신의 창조에 참여하는 것과 같아서, 모든 설계 과정에는 인간에 대한 생각이 담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기술을 설계하는 모든 선택은 윤리적, 영적인 무게를 지닌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교황은 개발자들이 정의와 연대, 그리고 생명에 대한 존중을 담은 시스템을 만들도록 ‘도덕적 분별력’을 핵심으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그냥 좋은 말 한 거 아니야? 더 구체적으로 말해봐
교황의 메시지는 단순한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는 빌더스 AI 포럼에서 AI 개발이 단순히 기업이나 투자자의 이익만을 위해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습니다. 오히려 가톨릭 교육용 알고리즘이나 자비로운 의료 도구처럼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예시까지 들었습니다. 기술이 인간의 전인적인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입니다.갑자기 왜 이런 말을 하는 거야?
교황의 이번 발언은 전 세계 빅테크 기업들이 AI 기술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많은 기업과 스타트업이 기술 발전 속도에만 집중한 나머지, 안전 문제나 사회에 미칠 영향을 소홀히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AI가 일자리, 경제, 나아가 인류 전체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도 있다는 걱정입니다. 레오 14세는 지난 5월 교황으로 취임한 이후 꾸준히 AI 관련 문제를 언급해 왔습니다. 그는 AI가 인간의 존엄성에 새로운 도전을 제기한다며, 교회가 이에 대응해 사회에 올바른 길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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