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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사업 이제 끝?” SKT, AI에 미래 건 도박 시작했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3 16:43
“통신 사업 이제 끝?” SKT, AI에 미래 건 도박 시작했다

기사 3줄 요약

  • 1 SK텔레콤, 통신·AI 두 회사 체제로 대규모 조직 개편
  • 2 고객 신뢰 회복과 AI 사업에 5조원 투자 선언
  • 3 통신사를 넘어 AI 기술 기업으로의 거대한 도약
SK텔레콤이 거대한 변화를 선언했습니다. 회사를 ‘통신(MNO)’과 ‘인공지능(AI)’, 두 개의 독립된 회사처럼 나누는 파격적인 조직 개편을 발표한 것입니다. 이번 결정은 단순히 조직도를 바꾸는 수준이 아닙니다. SK텔레콤이 통신사를 넘어 AI 기술 기업으로 완전히 거듭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정재헌 SKT 대표는 “각 사업 특성에 맞춰 최고의 효율을 내기 위한 선택”이라며 “통신 사업의 신뢰를 회복하고 AI 사업에서 진짜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신 사업은 이제 뒷전이야?

최근 발생한 해킹 사태로 SK텔레콤은 고객 신뢰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이번에 만들어진 통신(MNO) 전담 조직은 무너진 신뢰를 다시 쌓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습니다. 이를 위해 마케팅, 영업, 기업 간 거래(B2B) 사업 등 통신과 관련된 모든 역량을 한데 모읍니다. 고객에게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술 지원을 강화해 ‘믿을 수 있는 통신사’라는 이미지를 되찾겠다는 계획입니다.

AI에 5조 원이나 쓴다고? 대체 뭘 하려는 거야?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바로 AI 조직입니다. SK텔레콤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핵심 엔진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AI 비서 서비스 ‘에이닷(A.)’을 포함해 기업들을 위한 AI 솔루션, AI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합니다. 특히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팀을 고정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프로젝트 팀을 만드는 유연한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 도박, 성공할 수 있을까?

전 세계적으로 통신 산업은 정체기를 맞고 있습니다. 반면 AI는 모든 산업을 바꾸는 핵심 기술로 떠올랐습니다. SK텔레콤의 이번 결정은 이런 시대의 흐름에 맞춰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입니다. 물론 AI 사업은 성공보다 실패의 위험이 더 크고, 내부적으로도 갑작스러운 변화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화를 두려워하고 현재에 안주하는 것은 더 큰 위험일 수 있습니다. 통신 거인의 이번 대담한 항해가 대한민국 기술 산업에 어떤 새로운 길을 열어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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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의 AI 전환 전략,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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