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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월급루팡?” 130억 투자받은 ‘개발팀 성과 측정기’ 드디어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3 21:45
“AI가 월급루팡?” 130억 투자받은 ‘개발팀 성과 측정기’ 드디어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이스라엘 스타트업 마일스톤, 130억 원 투자 유치
  • 2 AI 코딩 도우미 실제 성과와 생산성 정밀 분석
  • 3 개발자, AI 관리자로 역할 변화하는 시대 도래
많은 기업이 개발팀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코딩 도구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I가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투자한 만큼의 효과를 내고 있는지 정확히 아는 곳은 드뭅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의 한 스타트업이 AI의 투자 대비 효과(ROI)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해 약 130억 원($10M)의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AI 쓰는 게 이득이야, 손해야?

화제의 중심에 선 기업은 ‘마일스톤’입니다. 마일스톤은 기업이 사용하는 AI 코딩 도구가 개발팀의 생산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인 데이터로 보여주는 플랫폼을 운영합니다. 마일스톤의 분석 방식은 독특합니다. 개발팀의 코드, 프로젝트 관리 데이터, 팀 구조, 그리고 사용 중인 AI 도구 정보까지 모두 모아 ‘인공지능 데이터 호수’를 만듭니다. 이를 바탕으로 어떤 팀이 AI를 얼마나 활용하는지, 기능 개발 속도가 얼마나 빨라졌는지, 심지어 최근 발생한 버그가 AI가 작성한 코드 때문인지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가 아니라, AI 관리자가 된다고?

마일스톤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븐 배럿 교수는 AI 시대에 개발자의 역할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AI가 팀원의 역할을 하고, 엔지니어는 이제 관리자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과거에는 개발자가 직접 코드를 짜는 것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AI가 생성한 코드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졌다는 의미입니다. 마일스톤의 플랫폼은 바로 이 ‘AI 관리자’가 된 개발자들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어떤 AI 도구가 더 효과적인지, 어디에 AI를 도입해야 할지 데이터에 기반해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깃허브 창업자도 알아본 회사의 미래는?

마일스톤의 가능성은 세계적인 투자자들도 알아봤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코드 공유 플랫폼 ‘깃허브’의 공동 창업자인 톰 프레스턴-워너를 비롯해 유명 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마일스톤은 처음부터 대기업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이미 세계적인 여행 사이트 ‘카약’, 협업툴로 유명한 ‘먼데이닷컴’ 등이 마일스톤의 고객사입니다. 이들은 앞으로도 마케팅이나 다른 분야로 확장하기보다, 오직 개발 분야의 AI 성과 측정에만 집중해 최고의 전문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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