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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40조 원 꿀꺽” 구글도 투자한 이 AI의 정체는?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3 23:41
“5개월 만에 40조 원 꿀꺽” 구글도 투자한 이 AI의 정체는?

기사 3줄 요약

  • 1 AI 코딩 비서 '커서', 23억 달러 투자 유치로 40조 몸값 달성
  • 2 5개월 만에 기업가치 3배 폭증, 구글과 엔비디아도 투자 참여
  • 3 자체 AI 모델 ‘컴포저’ 개발로 OpenAI 등 기존 강자에 도전
AI가 코드를 대신 짜주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AI 코딩 비서 ‘커서(Cursor)’가 단 5개월 만에 23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조 200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번 투자로 커서의 기업 가치는 293억 달러, 약 40조 원으로 폭증했습니다. 불과 5개월 전 99억 달러(약 13조 6000억 원)로 평가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엄청난 속도의 성장입니다.

그래서 커서가 대체 뭔데?

커서는 개발자들이 코드를 더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공지능 도구입니다. 복잡한 코드를 자동으로 완성해주거나, 코드에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똑똑한 비서 역할을 합니다. 마치 우리가 글을 쓸 때 맞춤법 검사기의 도움을 받듯, 개발자들은 커서를 이용해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은 개발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돈벼락 맞은 이유, 성장 속도가 미쳤다던데?

커서의 가치가 이렇게 짧은 기간에 3배 가까이 뛴 것은 단순히 시장의 기대감 때문만은 아닙니다. 실제로 커서는 연간 반복 매출(ARR)이 5억 달러(약 6900억 원)를 넘어섰고, 매출이 두 달마다 두 배씩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신뢰를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기업 가치가 10배 이상 급등한 것은 AI가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구글, 엔비디아는 왜 투자했을까?

이번 투자에는 세계적인 IT 기업인 구글과 엔비디아도 참여해 눈길을 끕니다. 이들의 투자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커서의 기술력과 미래 가능성을 인정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반도체 강자 엔비디아와 AI 모델을 공급하는 구글이 함께 투자했다는 것은 커서가 미래 AI 개발 생태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보여줍니다. 거대 기업들조차 이 새로운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입니다.

진짜 목표는 ‘AI 독립’이라고?

커서는 현재 구글, OpenAI, 앤트로픽 같은 외부 AI 모델을 빌려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투자금을 자체 AI 모델인 '컴포저(Composer)'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다른 회사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는 ‘AI 독립 선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치열한 AI 코딩 시장에서 살아남고 진정한 강자로 거듭나기 위한 커서의 승부수가 앞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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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조 가치의 AI 코딩툴 커서, 미래 가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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